QT 나눔
제 목 [] 회개하지 아니하면...
본문
누가복음 13:5말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같이 망하리라."
실로암 망대에서 큰 사고가 났다. 사람이 18명이나 죽었다.
그리고 갈리리 사람들이 제사를 드리던 중에 갑자기 들이닥친 군인들에게 살육당하는 엄청난 일도
일어났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그 일을 당한 사람들은 아마도 남들보다 더 죄를 많이 지어서
그런 불행한 일을 겪었으리라 여겼나보다.
주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꾸짖으시며 그건 맞는 말이 아니라고...
오히려 너희들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모두 그렇게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오늘 이 말씀이 계속 마음을 때린다.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너도 이와 같이 망하리라...
나는 매일 큐티한다고
빼먹지 않고 주일 성수한다고
성경통독도 열심히 하고
새벽기도도 나가려고 애쓰고 있고
한 두 가지의 봉사도 하고 있고
이만하면 되었지... 하면서 회개해야 한다는 말씀에서 비켜가려는 무딘 내 마음을 본다.
나는 예외일 것만 같은 어리석은 마음...
그것은 예수님이 '화 있을진저'라고 야단치신 바리새인들처럼 깨어져야 하는 교만이다.
성전 구석에 엎드려 가슴을 치며 회개하던 세리를 바라보며
나는 저 죄인과 다르다며 자신이 한 이것 저것들을 훈장처럼 가슴에 달고
교만하게 기도하던 바리새인처럼 나에게도 그런 마음이 있었음을 회개한다.
모임에 나와 이것저것 불평하고 건건이 트집잡아서 일의 진행을 방해하던 사람들을 품어 안지 못하고
배척하려 했던 내 모습을 보게 된다.
남의 눈에 티는 보고 내 눈의 들보를 못 본다고 손가락질하면서
나도 똑같이 행동했음을...
그래서 화평의 열매를 맺지 못하고 당을 짓는 그들과 멀어지며
나도 당을 지으려 했음을 회개하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한번 기억하고 마음을 열어 그들을 품고 더디어도 함께 가기로 결단한다.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며 따뜻한 눈길을 건네기로 다짐한다.
주님 날마다의 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의 잘못을 볼 때 그것을 통해 나의 허물을 발견하게 하시고
회개하므로 더욱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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