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본문
누가복음2:28 말씀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예수께서 세관에 앉아 있는 세리 레위에게 '나를 따르라'라고 하시니
레위는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다.
그가 소중하게 여기던 세관의 자리를 박차고 뒷 일을 걱정하지 않은 채 무엇에 홀린 듯(?) 일어나
예수님을 따라간다. 어쩌면 그동안 쌓아 왔던 지위와 부가 하루 아침에 없어질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을 것이다. 그래도 그가 선택한 것은 예수님을 따라가라는 마음의 소리였다.
그는 무엇이 소중한 것인지 분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얻는
기지를 발휘했다. 하지만 결단하고 따르려면 모든 것을 버려야만 한다.
그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모든 걸 포기한다는 것은...
레위의 과단성있는 순종을 바라보며 나는 내게 남아있는 아직도 포기하지 못하고 버리지 못한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주님을 전적으로 따라가기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
많은 것들 중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떠오른다.
남에게 무시당하지 않고, 싫은 소리 듣지 않고, 잘한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
부모님이 지어 주신 내 이름이 남들의 입방아에서 나쁘게 회자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것도 주님보다 더 앞설 수는 없는 일이다.
주님께선 나를 위해 욕을 당하시고 버림받고 처참한 형벌을 받으셨는데
내 이름이 뭐가 그리 중요하겠는가...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일이라면 그것 또한 버리리라 마음 속에 다짐해 본다.
하나님께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주께서 말씀하실 때 레위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라갈 수 있는
믿음을 갖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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