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더 많이 사랑하는 자...
본문
누가복음7:47 말씀
"...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집으로 초대했다. 식사가 막 시작되려는데 한 여인이 울면서 예수님의 뒤로 가서 울면서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며 향유를 붓는다. 바리새인은 예수님을 선생으로 여기고 초대했었다.(40) 그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아니 이 분은 저 여인이 죄인이라는 것도 눈치 못채고 저러고 있나...' 바리새인의 눈에 그 여인은 그냥 죄를 많이 짓고 형편없는 삶을 사는 그런 여자였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녀의 편을 들어주신다.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그녀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닦았고,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녀는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녀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죄를 많이 지은 여인으로 온 동네에 소문난 그 여인은 예수님의 소식을 들으며 꼭 한번 만나 뵙고 싶었을 것이다. 그분은 죄를 사하여 주시는 권세가 있으시다는 것도 들었을 것이다. 자신이 지은 많은 죄를 사하여 주실 수 있는 그분을 만나 뵐 수만 있다면 값비싼 향유를 모두 쏟아 부어도 아깝지 않으리라...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비난을 각오하고 주님 앞에 나아간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서라면 아까운 게 없다. 예쁘게 재롱떠는 아기들을 볼 때면 정말 모든 걸 다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주님이 나를 위해 쏟아 부은 그 사랑을 생각할 때 나도 또한 그 사랑에 감동하며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내가 주님께 드릴 옥합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본다. 주님을 위해 아낌없이 나를 드리고 있는가...
주님을 집으로 초대해 놓고 선생님으로만 여기고 의구심을 갖고 관망하는 자세를 가진 바리새인이 아니라 죄인된 자신을 구원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오는 여인처럼 담대히 주님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주님께서 성령의 은혜를 주셔서 내 죄를 더 많이 깨닫게 해주시기를....
그래서 죄사함을 더 많이 받고 주님을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여인이 되기를 주님께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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