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변질되지 않는 마음으로
등록일 2016-12-09
작성자 송혜숙
본문
12/7/2016
시편 27: 1-14
11: 여호와여 주의 길로 나를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인하여 평탄한 길로 인도하소서
하나님이 나를 안전한 길로 인도하시는 데, 거기에는 꼭 방해세력이 있다는 말씀이다.
일 관련 교육들을 것이 있어 인터넷으로 새벽에 하다가 양이 많아서 좀 늦어지게 되니 두 아이들이 다 깨고 해서 다 끝내지도 못했다. 아침 8시가 넘어 그때야 생각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테이블 자매들과 같이 나라 위해 기도하기 적용’.. 부랴부랴 아이들 먹이고 챙겨서 나오는데, 아침에 학교에 가기 싫어서 말도 듣지 않고, 옷 안 입는다고 도망 다녔다. 좋은 마음으로 달래다가 급기야는 화를 내고, 아이는 울고 말았다.
순간 생각했다. 누구를 위한 기도인가? 하나님을 위해? 아니면 약속을 지켜야 하는 나를 위해?
큰애가 어렸을 때, 말 안 들으면 많이 못 기다려주고 울며 반항하는 아이를 힘으로 눌러 준비를 시키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그것도 큐티모임 늦지 않게 가려고..
기도하려는 나의 순수한 의도를 과정에서 왜곡시키고 변질시키려는 세력이 있음을 인식해야겠다. 큐티한답시고 아이에게 선한 영향력은 커녕, 오히려 나 때문에 아이에 대한 하나님의 이미지가 망가지고 있다는 경각심을 주시는 것 같다.
적용: 기도하면서 아이 입장이 아니라 내 마음대로 아이를 다룬 것을 회개했다. 오늘 아이에게 지난날과 오늘의 나의 잘못을 정식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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