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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빈들에서

등록일 2017-01-24
작성자 송혜숙

본문

1/24/2017

누가복음 1:67-80

 

80: 아이가 자라서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들에 있으니라.

 

나이가 많아 오랫동안 아이를 간구하였지만 불가능하다고 포기해버린 사가랴가,

침묵 속에서 아이가 태어남을 목격한 후

하나님의 아이 요한에 대한 거대한 계획하심을 찬양하며 예언하였다.

그리고 아이를 빈들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키우니

아이가 자라나면서 심령이 강하여졌다. 

 

하나님의 뜻하심을 믿지 못함으로 침묵해야 했던 시간 동안

하나님의 계획은 이루어지고 만다는 것을,

또 이 아이는 주를 예비하는 특별한 미션이 있는 아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시간 기도로 준비했을 것이다.    

 

느지막이 힘들게 두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나로서는

늦게 어렵사리 얻은 자식이 얼마나 귀하고 귀하게 여겨졌을지,,

그래서 한편으로는 해달라는 거 오냐오냐 다 해주며 키우고 싶었을지 짐작이 간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따라 빈들에서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가르치니, 

요한은 자라면서 심령이 굳세어질 수 있었다. 

스가랴의 부모된 마음과 교육을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시는 것 같다.

엄마로서 아이가 크면, 하나님을 의지하지만, 세상물정도 좀 아는 영악하기도(?) 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속마음이 있다.

하나님의 아이들이니 나의 욕심을 버리고 양육해야지 하면서도,

하나님께 한발, 세상에 한발 그 속에서 갈등하는 내 모습이

아이들 교육에도 분명히 투영될 것이고,

아이들 역시 자라서는 세상에 한발, 하나님께 한발을 디디고

갈등하는 아이로 자라나는 결과가 될 것이다.

  

침묵 속에서 100% 하나님께만 두발을 디디게 된 스가랴의 선택과 행동이

주의 길을 예비하는 선지자 요한을 만들어낸 주 원동력이 되었고,

그렇게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져 갔다.

이제 어떻게 선택할 건지의 선택권은 내 앞에 놓여져 있다.

계속 양쪽에 한발씩을 담그고 있으면 갈등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하나님이 아이들에게 계획하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의 아이들에 대한 세상적인 욕심을 비우는 수 밖에 없다.

아이들에 대해 기도를 많이 못했는데

나부터 갈등 없이 하나님을 늘 선택할 수 있도록,

그 선택이 아이들 양육하는 데도 적용되도록,.

큐티와 기도를 열심히 꾸준히 해야 함을 다시 느낀다.

 

적용:   

세살 반 큰딸이 한창 유투브 동영상에 한동안 빠져서 틈만 나면 내 전화기를 가져가서 보길래 조절을 시키니 좀 나아지긴 했다.

그런데 근래 그림 그리기, ABC 맞추기, 퍼즐 앱을 다운받아 조금씩 하게 해주었더니, 요즘 틈만 나면 그거 하겠다고 조르기 시작했다. 금방 실증 내며 다른 거 받아달라고 하고, 나중에 보면 내가 받지도 않은 다른 게임 앱이 받아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세상적인 것에 재미있어하는 큰아이에게 성경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어야겠다.

교회에서 주는 아이들 주보에 있는 암송구절을 아이와 함께 외워보기를 시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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