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의 은혜의 기억은?
본문
시편 22:9-10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시편기자는 뱃속에서 부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그의 삶은 온전히 주님과 동행했다고 말한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내가 주님을 처음 만났던 때를 기억하게 되었다. 7살때 엄마 친구네 근처로 이사가면서 엄마 친구의 인도로 나와 내 동생이 먼저 교회에 나가게 되었던 것, 그 때부터 교회의 뜰안에서 성가대로 찬양하며 성장했던 어린 시절..그 뒤에 부모님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던 일.. 대학때 동생과 함께 말씀을 공부할 수 있는 교회로 옮기면서 말씀을 알아가고 교제의 기쁨을 경험하게 되고 제대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던 일...등등...
나의 삶 가운데 주님의 손길이 스쳐 지나가지 않은 것이 없음을 다시 기억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도 주님안에서 말씀과 교제로 살아가게 하시니 더욱 감사가 넘친다. 오랜 신앙생활으로 다소 나태해 지기 쉬울 때 마다 말씀으로 다시 나를 깨워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더욱 감사하다.
요즘 매일 일상이 큰 일 없이 지내다보니 다소 영적으로 해이해지기 쉬운 나에게 오늘도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매일 숨쉬고 먹고 자고 깨어나는 그 순간들이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으며 작은 일에 불평했던 나의 입술이 부끄럽다.
주님! 이런 고요한 때에 더욱 말씀안에 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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