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안위의 지팡이
본문
시편”23: 1-6
4: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목자가 양을 몰고 가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한두 마리가 아닌 양떼를 데리고 가야 하므로 모든 양들이 볼 수 있는 큰 막대기가 필요하다.
혹시 대열을 이탈하는 양을 보게 되면 막대기를 휘두르며
대열에 합류하도록 막대기로 가이드해 줄 것이다.
이 막대기를 처음 본 양들이라면 휘두르는 모습에 ‘혹시 날 때리려나’ 하고 위협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막대기의 인도로 안전한 장소에 도착해본 양들이라면
그 막대기를 따라가면 먹을 풀과 물이 많은 곳,
쉴 수 있는 그늘로 인도해주는 가이드임을 알 수 있다.
나에게는 말씀이 나를 인도하는 지팡이이다.
나는 그 지팡이에 얼마나 안위를 느끼고, 신뢰하고 따라가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때론 호기심과 유혹에, 또는 너무 멀고 힘들어서 이탈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럴 때 지팡이인 말씀이 눈에 보이는 양들의 막대기만큼,
빨리 나를 돌이키게 하고 있나 생각해본다.
지팡이가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확실히 돌이키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럴 땐 가이드 인 지팡이 말씀이 보고 싶지 않아서 눈을 감는다는 말이 더 정확할 것이다.
지팡이의 인도함을 받아 진행하고 있을 때는
아직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긴가 민가 하면서 불평도 하며 억지로 따라간다.
막상 도착해서야 그 지팡이를 따라가는 것이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는 말씀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의 결과물들을 경험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아이를 둘이나 낳게 하신 부분이 그 중의 하나이다.
많은 부분은 아직 가이드를 따라 진행 중이다.
남편의 구원과 부모님들의 구원도 그 중 큰 부분이다.
하나님이 좋은 곳으로 인도하실 것을 아는,
이미 경험한 내가 그 과정을 좀 더 즐기며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성격상 잘 즐기지 못하지만, 적어도 결론을 이미 안다면,
억지로가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가기로 다짐해본다.
그리고 나에게 막대기가 절대 위협이 아니라,
나를 축복의 길 안에 있게 하시려는 사랑의 가이드임을 기억하고,
그 말씀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도록 말씀을 잘 알고 많이 묵상해야겠다.
적용: 일하는 날은 큐티를 않했는데, 쉬는 날만 하니 흐름이 끊길 때가 많다.
전날하던, 퇴근해서 하던지 하더라도 매일 큐티를 적용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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