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소 > QT 나눔

시편 26:1-12

8절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다윗은 자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주께서 계신 집이고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이라 고백한다

세상에서 가장 쉴만한 곳이고 가장 안전하게 마음 둘 곳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계신 집에 주님의 영광과 함께 머무는 곳

이 곳은  주님과 만나는 그 곳

말씀과 기도로 주님을 만나는 그 장소이다

교회에서 목장을 개편하면서

그동안 같이 있었던 6 가정중 2가정이 남고 나머지는 다른 목장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그런데 한 가정에게 너무나 섭섭한 마음이 생겼다

새로온지 얼마되지 않는 가정이고

지난 주에 생일이라고 만나서 점심까지  같이먹고 헤어질때까지 아무 말도 없던 자매가정

목자인 우리에게는 한마디도 없이 그냥 나가버린것이다

우리는 목사님으로부터 통보를 받고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느낌이 들었다

나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나가버린 가정에 대해

 이 태도는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섭섭했다

헌데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주님이 나에게 배워주신것이 있다

그것은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침묵하는 일은 힘들다.

자매에게 가서 왜 말하지 않았느냐고 묻고싶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상해있을때 말하는 것은 아무리 좋은 의도로 해도 파장이 생기는 것이었다

나에게 오늘 아침 하나님께서는  힘주시는 말씀으로 인도하신다

다윗은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르는 곳 , 주께서 계신 그 집을 사랑한다고…..

그렇다면 나도 그 곳으로 가야지

나도 내가  사랑하는 분과 만나 속내를 후련하게 말하고 위로받고 와야지

나도 다윗처럼 주를 만나는 그 곳에서 주님과 머무르면서

섭섭한 마음도 치유받겠습니다하며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