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황폐로 얻은 나의 기쁨은.... > QT 나눔

날짜   : 3 / 29 / 16 (화)

본문  : 에스겔  26장 1 ~21절

본문 요약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두로는 많은 이득을 얻게 되자 즐거워하며 오만한 말을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두로의 행동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바벨론을 통해 두로가 멸망을 당할 것을 선포하신다

내게 다가온 말씀

2절  ~~~  그가 황폐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묵상

두로는 지중해 연안에 접해 있으면서 무역이 성행했던 상업도시로서 당시 지중해의 해상권을 장악하던 초 강대국이였다

그러나 아무리 그러한 초 강대국이라도 하나님앞에서 교만하여 범죄할 때는 심판받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두로의 멸망의 이유는, 유다가 멸망함으로서 자기 나라발전의 기틀을 삼았기 때문이다

두로는 중근동 무역시장의 라이벌이기도 한 유다왕국이 패망하자 이를 크게 기뻐하며 유다왕국의 무역상대국을 모두 자신들의 무역 상대국으로 삼게 되었다

이렇게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고 오히려 이웃의 몰락을 자기 성장의 기회로 삼는 사악한 나라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길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오늘의 말씀을 대하자 요즘 나의 모습이 바로 비춰오기 시작한다

난, 교회의 어느사역팀에서 그 리더분과 너무도 마음이 맞질 않아 거의 일년째 기도하며 이 사역을 계속해야 하나 씨름하고 있는 중이였다

결국 두어 달 전에는 부딪히는 일 까지 일어났고,. 겉으로 모두 해결되고 평온한 듯 서로 대했지만 나의 마음은 여전히 불편하고 힘이들었다

난, 결론적으로 올해 까지만  지내다가 조용히 그 사역에서 내려 오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그러나 일주일 전에 그 분이, 사임을 하시고 다른 곳으로 가시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난,~~~ 정말 ~~ 기뻤다

그분이 결국, 우리 교회를 떠나시게 되었으니 나랑 같이 사역할  일도 없고,,난 정말 앓던 이가 빠진 기분마저 들었다

거봐..~~ 그러니깐. 그런거지 ,,,그러면  안되는 거였지 하며 속으로 , 기뻐하고 있었다

오늘 두로처럼 ...  그가 황폐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며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또 이렇게 말씀을 통해 아주 정확하게 하나님은 경고하신다

형제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해 주지는 못 할 망정, 아주 신나했던 나에게 강력하게 말씀하신다

너도,,두로 처럼 혼나 볼래?  ..라고 말이다

적용

이제 두달 정도 남은 시간동안.. 순종하는 마음으로 떠나시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해 드리고 축복해 드리기로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