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본질
본문
본문: 마태복음 12:1-21 (2-1-2016)
다가온 말씀: 8절,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
묵상: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을 주신 하나님의 깊은 뜻은 이해하지 못하고, 형식과 습관에만 묶여 정작 본질을 놓치고, 예수님을 비방하고 나섰다. 예수님은 말씀에 능통한 그들에게 과거, 놉에서 있었던 일과 번제를 위해 안식일에 일했던 제사장, 그리고 호세아의 말씀을 통해, 안식일이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는지를 깨우쳐 주신다.
바리새인들 뿐만 아니라 우리도 때론 가장 중요한 사실과 본질을 잊고 그저 형식적으로 습관적으로 행동하고 생각할 때가 있다. 어제 교회에서 성경공부 때에, 우리가 예배드리고 교회에 오는 Motivation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이 있었다. 순간 대답을 뭐라 해야 하지? 하며 속으로 당황해하는 내 자신을 보며 엄청 부끄러웠고 쇼킹했다.
‘나는 왜 교회에 다니고, 주일마다 예배에 참석할까?’, ‘무엇을 바라고 어떤 마음으로 예배에 가는가?’
내가 맨 처음, 어떻게 교회를 가게 되었나를 떠올려 보았다. 맨 처음은 고3때 ‘억지로’ 끌려갔다. 엄마의 협박에 못이겨서. 그 다음부턴, 반은 엄마의 잔소리를 피할 요량으로 그리고 반은 가야될 것 같은 마음으로 교회를 다녔다. 매주는 아니었지만.
그 후로는, 안가면 뭔가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실 것 같은 마음으로 다녔다. 그리고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안가면 안되는 일이 되어 버렸고,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하는 일들이 수없이 생기면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만나게 되었다.
사실 주일성수 좀 안했다고 하나님이 구원을 철회하시지는 않는다. 이제는 구원이 목적이 아니고,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안받으려고 교회에 가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내게 무언가 눈에 보이는 복을 주실 것 같아서도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좀 더 가까워지고 싶고, 나를 자녀삼아 주심이, 나를 사랑하심이 감사하기 때문에 교회에 간다. 다시금 본질을 리마인드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적용: 오늘은 감사하는 날로 정하자. 어떤 순간에도 어떤 일이 생겨도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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