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게으름에서 일어나 불에 굽고...
본문
날짜: 11/9/15 (월)
본문: 잠12:24-13:11
본문요약: 부지런한 자는 사람을 다스리나 게으른자는 부림을 받는다. 의인은 거짓말을 미워하며 이웃의 인도자가 되고 그의 빛은 환하게 빛난다. 훈계와 권면을 듣는자가 지혜가 있다. 입을 지키는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호하고 그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을 누리며 선한 말은 사람을 기쁘게 한다.
다가온 말씀: 27절 게으른 사람은 사냥한 것도 불에 구우려 하지 않지만 부지런한 사람은 귀한 재물을 얻는다(새번역)
묵상: 게으름에 대한 말씀중, 게으른자와 부지런한 자를 비교한 후 그 삶의 결과에 대해서도 말씀하시지만 이 말씀은 게으른자의 모습을 보여주시며 경계하신다. 게으른 사람은 사냥하여 온 것도 불에 구우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게으른 자가 직접 사냥한 것일까? 그것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힘들게 사냥하여 온 것을 구워야 먹을 수 있는데 그 수고조차도 하지 않는것이다. 잠 26:15의 ‘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와하느니라’하는 말씀이 생각난다.
게으름에 대한 말씀이 나오면 찔리는것이 많지만 유독 이 말씀에 걸린다. 마켓에서 장을 보아다 냉장고에 넣어둔 것들을 불에 구우려 하지 않고 차일 피일 미루고, 그래서 결국 어떤 야채는 버리고 마는 내 모습이, 사냥한 것도 불에 구우려 하지 않는다는 바로 그 게으른 자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요한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모인 군중을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배불리 먹이시고나서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는 말씀으로 냉장고의 시들어가는 야채들을 부지런히 요리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나서 나의 게으름을 회개하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려고 애쓰고 있었지만 요즈음 또 다시 게으름이 충만하다. 얼른 조리할 수 없으면 다듬어 냉동실에라도 넣어야 되는데 그것도 하기 싫은 것이다. 나의 이런 모습을 정확하게 말씀으로 보여주시는 하나님앞에 다시 한번 회개하며 게으름을 떨치고 일어나야겠다.
적용: 김치가 떨어진지 오래 되었는데 조만간 김치를 담구기로 한다. 날씨도 갑자기 추워졌는데 이불 정리, 옷 정리를 빨리 끝내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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