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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내가 태어난 이유

등록일 2015-11-18
작성자 Park, Hyekyung

본문

 

날짜:  11/18/15 (수)

 

본문:  잠17: 13-28

 

본문요약:  싸움은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쳐야 한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고 심령의 근심은 뻐를 마르게 한다.  미련한 아들은 아비의 근심과 고통이 된다.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다.

 

다가온 구절:  17절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

 

묵상과 적용:  이 말씀이 우리말 성경에는 ‘항상 사랑하는 것이 친구고 어려울 때 도움이 되려고 태어난것은 형제다 ’라고 되어 있다.  친구 관계에서  가장 큰 덕목은 사랑이고 형제지간의 덕목은 어려울때 서로 도움이 되어 주는 것임을 알게 된다.  말씀의 후반절을  다시 잘 살펴 보니, ‘형제는 위급한 때에 서로 도움이 되어야 한다’ 라고 되어 있지 않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어려울 때 도움이 되려고 태어났다’고 한다.  어렸을때 열심히 외웠던 국민 교육 헌장의 일부분처럼  ‘형제는 위급하고 어려울때 서로 도와야 할 하나님의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라고 하시는것 같다. 

 

내가 부모가 되고 보니 아이들이 우애있게 잘 지내는것이 가장 보기 좋고 흐믓하다.   그래서 우리 세 아이들이 , 어려운 일이 있을때는 서로 의논하는 상대가 되어주고,  어려움을 만나면 발벗고 나서서  서로 도와주며,  부모가 이 세상에 없을때 ,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기를 늘 기도하게 된다.  이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이겠구나... 이렇게 묵상하다 보니 우리 부모님도 우리 형제들에게 역시 같은 바람을 가지고 계실것이라는 것에 생각이 미친다. 

 

아는 사람도 없이 일하며 아이 키우며 바쁘게 살고 있는, 뉴욕에 있는 여동생이 생각난다.  워낙 허리도 안좋고 지난번 통화때에는 어깨도 아프다고 해서  마음이  많이 안타까웠지만  내  생활에 바빠 그동안 잊고  연락도  못하고 지냈다.  어려울때 도움이 되어 주지 못했음을 회개하며 이번 주말에는 꼭 안부 전화를 하고, 동생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골라 보내는것을 적용하여야겠다.  그리고 더 자주 연락하며 내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야겠다.

 

그러고 보니 예수님의 피를 나눈 형제, 자매들에 대한 하늘 아버지의 마음도 역시 같으시리라 생각된다.  형제를 도와야 할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고 하시는데... 하나님, 제가 누구의 도움이 되어야 하나요?  하고 여쭈어 본다.  이 곳 미국에 오신지 꽤 오래 되었는데에도 적응을 잘 못하고 힘들어 하는 집사님이 생각난다.  어려운 일을 당할때 마다 내가 왜 이곳에 와서 이런 고생하고 있나?  하며 하소연 하시는 분이다.  그동안도 전화로  나의 경험을 나누며 여러 말로 위로하였지만 오늘 말씀의 적용으로 같이 만나서 식사하며  대화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져야겠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우리집에 잘 못 들어온 메일이 생각난다.  월드 비젼에서 보낸 작은 책자인데 정기 후원이 아니라 성탄 선물로 아이들에게 토끼 2마리, 염소 1마리 이런 식으로 보내는것이다.  오늘 말씀을 대하니 그 메일이 잘 못 배달된 이유가 있는듯 하다.  그냥 그 메일을 돌려보낼것이 아니라 나도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하나 보내기로 한다. 

 

기도:  형제를 도우며 사는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형제가 어려울때 도움의 손길이 되어 주겠습니다.  육신의 형제뿐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맺어진 형제들의 고난과 어려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도와줄것을 결단하오니 이룰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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