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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값있게

등록일 2025-04-07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민수기 11:1-9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 소리를 들은 하나님은 화가나서 불을 내리셨다. 놀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은 모세는 여호와께 기도 하였고 불은 꺼졌다. 잠시 위기는 모면 했지만, 그들의 원망은 마음에 욕심의 씨앗을 뿌렸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에 탐욕을 품게 되었다. 매일 먹던 만나에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해서 그들은 고기가 먹고 싶어 울었다고 한다. 심지어 그들은 애굽에서 종살이의 댓가로 먹었던 음식들을 ‘값없이’(5) 먹었다고 그리워한다.  


종살이에서 구원받은 출애굽의 감격은 어디로 갔을까. 자유인으로 약속의 땅을 향해 가는 그들의 현재가 왜 이렇게 무가치하게 전락한 것일까. 그들은 왜 미래를 향해 전진하지 못하고 종살이 하던 과거를 추억하는 것일까. 과거에 뭍혀 현재를 원망하는, ‘값없이’ 받은 구원의 가치를 모욕하는 그들은 진정 구원 받은 자들인가. 구원을 음식과 바꿔 먹으려는 그들은 팥죽 한그릇에 장자권을 팔아먹은 에서의 어리석음을 닮았다. 


겨우 진영끝을 사르게 한 여호와의 불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힘조절 하기 힘드셨겠다 생각이 든다.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사르고도 남을 여호와의 불일텐데.. 경고만 하고 싶으셨을 소심한 주님의 마음을 감히 어미의 마음으로 추측해 본다. 그러나 이번엔 애굽의 삶을 그리워하며 고기를 내노라 하니 하나님은 얼마나 어이가 없으셨을까.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리면 현재 육적인 탐심에만 집중하게 되는 원리를 본다. 


여호와의 불에 벌써 살라졌을 내가 지금도 살아있는 이유는 겨우 진영끝을 사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덕분이다. 출애굽의 구원도 잊은채 현실의 욕망에만 집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속에서 나를 본다. 여호와의 불을 보고도 정신 못차리는 그들의 어리석음을 내안에서도 발견한다. 그러나, 이 악순에서 벗어날 길이 되시는 예수님이 내안에 성령으로 계신다. 예수님 덕분에, 고기를 먹지 않아도 만나로도 충분히 감사하는 인생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값없이’ 받은 구원을 매일 기억하는 길은 그 구원의 은혜를 누군가에게 흘려 보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누군가로 떠오르는, 최근에 만난 하나님을 아직 만나지 못한 두 자매들에게 안부 전화를 드리고 도울일이 있는지 살펴 보기로 적용한다. ‘값없이’ 받은 구원을 ‘값있게’ 살아내는 하루가 되기를 주님께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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