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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정탐의 의도

등록일 2025-04-12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민수기 13:1-24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신 1:22). 이스라엘 백성의 요구에는 하나님이 없고 ‘우리’만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자라나자 이제 그들은 모세에게 가나안땅의 ‘정탐’을 요구한다. 정탐의 사전적 의미는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나 사정 들을 몰래 살펴 알아내는 것이라 한다. ‘내가’ 그 말을 좋게 여겨 (신 1:23). 더욱더 놀라운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의 요구를 모세가 좋게 여겼다고 한다. 모세의 말에도 하나님은 없고 ‘내가’만 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라고 모세에게 말씀 하시는 하나님도 ‘내가’를 강조 하신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귀에는 이미 하나님의 ‘내가’가 들리지 않는다. 그들 안에 ‘우리’만 가득했기 때문이다.이스라엘 백성과 모세의 불신의 요구 조차도 들어주시는 하나님, 내가 이미 너희에게 준 땅인데 너희는 이미 받은 땅을 왜 의심 하느냐고 한마디 질책도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의 역할을 하나님께 내어 드리지 못하고 스스로 하나님의 역할을 하려다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국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 약속의 땅은 이미 들어 가도록 약속 되어진 땅인데, 약속을 의심하면 약속은 무효가 되는 것을 본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 약속을 믿는자들 에게만 이루어 진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의심의 정탐을 하고 싶었지만, 그들의 의도를 아시는 하나님은 믿음의 정탐(explore)을 하라고 한번 더 기회를 주신다. 그  기회 마저 놓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반면교사 삼사, 풍요와 두려움이 혼재하는 현실에서 내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것은 그 약속의 땅을 이미 나에게 주신 하나님 이시라는 것을 깨닫는다. 


정탐하고 싶은 유혹을 만날때 마다 그 숨은 의도를 돌아보고 정탐 대신 믿음을 선택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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