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돌이켜 떠나기
본문
10/11/2015
21-22: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법과 의를 행하면 정녕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억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 행한 의로 인하여 살리라
악인이 자신의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율례를 지키고 그 법과 의를 행하면서 살면
반드시 살 것이고 그 죄는 기억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하시는 말씀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악인이라는 하나님의 평가와 그에 따른 심판이 공평하지 않다고 억울해한다.
조상의 죄 때문에 자신들이 처벌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조상의 죄 때문에 자신들이 대신해서 심판 받는 것이 아니라
보고 배운 조상들의 죄를 그대로 답습함으로
자신들이 저지른 죄악으로 인해 심판 받을 운명에 처한 것이다.
너무 오래되어버려 죄라는 인식을 하기조차 힘들어지고
습관처럼 행하게 되는 죄악에서 돌이키기가 얼마나 어려울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죄의 끝은 사망임을 미리 알았더라면
그 사망의 끔찍함을 인식하고 있었더라면
조금 더 쉽게 돌이켜 떠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나는 나를 너무 관대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나의 죄도 나의 잣대로 보면 그냥 넘어가지는 경우가 많다.
그럼 나는 무엇을 기준으로 나의 삶에서 죄를 발견해낼 수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나를 삶을 비추어봐야 함을 다시 깨닫는다.
날마다 하지 않으면 점점 무뎌지게 되고
나중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벌하신다고 하나님을 원망하게 될 것이다.
또,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나의 죄를 스스로 헤아려 발견하고 회개하는데 까지는 되는데
돌이켜 떠나는 부분은 많은 시도를 하지만 똑 같은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되풀이되고 있는 죄들이 있다.
그 중 하나 떠오르는 것은
요즘 핸드폰을 가까이 두고 필요도 없는 인터넷검색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화장실가면서 핸드폰을 챙기고 잠을 깨면서
인터넷으로 쓸데없는 가쉽거리등을 본다.
왜 큐티본문이나 성경말씀을 먼저 보게 되지 않는 이유가 뭔가를 생각해보니
생각하기가 싫어서이다.
큐티할때는 마음을 여는 준비기도를 해야 하고
어렵게 써있는 말의 의미를 파악해야 하는 등
집중해서 묵상해야 하므로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에 하기는 부담스러운 것이다.
그러면 인터넷 검색대신 할 수 있는 것이 무얼까 생각해본다.
대신 찬양을 들으며 잠도 깨고 하나님께 마음을 여는 시간으로 보내는 것을 시도해보아야겠다.
돌이켜 떠나려면 하나님의 도우심도 구해야 하지만, 나의 의지도 필요하다.
의지 박약인 나지만 시도해 보리라 다짐한다.
기도: 하나님 제 안에 습관처럼 자리잡아 죄인지도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을 점검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더 늦기 전에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원합니다. 결단하는 저의 마음을 붙잡아주시고, 돌이켜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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