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유혹하는 음녀는? > QT 나눔

본문  :잠언 5장 1절 ~ 23절

본문 요약

음녀의 유혹은 꿀처럼 달콤하지만 그 유혹의 결과는 비참하다

명예를 잃게되고, 수한을 뺏길수도 있으며,재물을 상실하는 건 당연하고 마지막은  몸과, 육체가 쇠약해 질 때에 한탄하게 된다 , 결국 훈계를 멸시함으로 말마암아 죽겠고, 심히 미련함으로 말마암아 혼미하게 된다

내게 다가온 말씀

3절  "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본문 묵상

사람을 현혹시키는 음녀의 유혹은 꿀처럼 달콤하다

요즘 나의 삶속에 꿀처럼 달콤하고 기름보다 매끄러운 것이 나를 유혹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 

그것은 바로 여행에 관한 광고이다

난, 아침에 커피와 함께 신문을 읽는다

이런 저런 기사와 사설을 읽곤 하는데 요즘 나의 시선이 유독 멈추는 곳이 있다

바로 여행에 관한 광고이다

어디 여행사에서 나온 크루즈가 얼마고, 남미 태평양 일주가 얼마이고 하는 광고에 나의 눈이 자주 머물고 있다

난, 원래는 활달한 성격이라 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나 7년전 부터 육신의 병으로 연약해져 지금는 거의 다니지 못하는 형편이다

이번에도 식구들이 결혼식을 마치고 서부여행을 다녀 왔지만 난, 아예 엄두도 못내고 집에만 있었다

그런데 식구들이 여행을 다녀와서 사진을 보여주고, 이것 저것 자랑을 하자 살짝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또한 식구들은 나에게 조금씩 더 건강관리를 잘해서 더 나이들기 전에 여행을 다니라고 조언(?) 까지 해 주었다

그때는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그것이 아마 나의 마음에 여행에 관한 그리움을 심어 주었나 보다

그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그 때 이후로 그들의 말과 행동이 나의 마음에 남아 유혹의 끈이 되었나 보다

아침마다 신문을 펼치고 그 광고면이 나오면 아주 차근차근 열심히 독파하고 있는 중이였다

그리고 그 광고들이 나를 달콤하게 유혹한다

" 이제 조금씩 다녀봐~~ "

"아이들도 다 컸고, 더 나이도 들기전에 말야 ~~"

여행도 다니면 아름답고 좋은 경험이 되는 것을 알지만 사실 난, 지금 여행을 다닐 여유가 없고 몸도 따라 주지 않는다

그런데도 나의 마음을 계속 술렁이게 만들었던 이 음녀의 유혹을 오늘 발견한다

한동안 여행바람이 불어 흔들렸던 몸과 마음을 오늘로써 정리해 본다

적용

사실 작은 언니가 사는 메릴랜드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이번 여름, 무리를 해서 라도 다녀 오려고 했는데, 다시 마음을 돌려 무리하지 않고 말씀묵상에 더 집중하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