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그리스도의 일을 위한 근심
본문
본문: 빌립보서 2:19-30 (9-6-2015)
다가온 말씀: 26절,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묵상: 21절의 말씀과 같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필요한 일과 닥친 일에 대해서는 간구하지만,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먼저 구하는 일이 쉽지 않다. 에바브로디도의 근심은 자신의 건강문제로 다른 교인들에게 걱정을 끼친 것이었고, 교인들이나 바울의 근심은 에바브로디도가 깊은 병에 들었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문제로 걱정과 근심을 하고 그것을 위해 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다른 형제를 위해 서로 걱정하고 근심하고 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근심에 대해 응답하셔서 에바브로디도를 치료해 주셨다.
오늘 아침에 찬양팀이라 먼저 교회에 가는 큰아이를 데려다 주면서, 아이의 친구인 에릭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가 중학교 시절부터 그 친구가 예수 믿게 되기를 기도했고, 에릭은, 자신은 모든 종교를 다 경험해 보고 자신이 원하는 종교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12학년 때 교회에서 하는 뮤지컬 초청에 응함으로 처음으로 에릭이 교회문턱을 넘게 되었다. 뮤지컬을 보고난 후, 에릭은 자신이 종교를 갖게 된다면 예수를 믿겠다고 했다. 그리고 대학에 간후, 에릭은 예수님을 영접했고 열심히 지금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당시에 나 역시 교회에서 태신자를 위해 기도할 때, 에릭엄마의 이름을 몰라서 그냥 에릭 엄마라고 적어내고 기도를 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엄마와 누나가 먼저 예수님을 영접했고, 그 뒤에 에릭도 영접했으며, 에릭의 학교 친구와 밴드 선배까지 에릭을 위해 기도했던 것을 알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근심하며 기도했던 결과,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한 가족을 탄생시켰다.
그래서 지금도 그 아이를 보면 하나님께 새록새록 감사가 느껴지고, 아이를 볼수록 기특하다.
적용: 그 때를 기억하며, 지금 교회가 겪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놓고 기도한다. 봄에 교회 차량을 사고로 폐차한 후 지금껏 교회에 차가 없는데, 방법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근심을 들으시고 응답해주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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