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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어리석음은 하나님 경외함 부족의 결과

등록일 2015-08-17
작성자 마영숙

본문

본문: 잠언 1:1-19 (8-17-2015)

 

다가온 말씀: 7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묵상: 모든 지식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내 아들아’라고 부르면서 부모의 훈계를 따르고, 악한 자를 멀리하라고 하면서, 지혜로운 자는 훈계를 따르지만 어리석은 자는 훈계를 멀리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늘 가까이 하게되면 확실히 지혜를 얻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고 말씀 가운데 있지 못하게 되면, 말씀이 주는 지혜를 얻기 보다는 세상과 환경으로부터 고통을 당하고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게 마련인 것 같다.

 

아주 옛날, 20년전에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없어 어리석은 행동을 했던 것이 떠올랐다. 우리 아이들이 세 살, 네 살이었을 때, 남편이 부도를 내게 되어 산 밑에 첫 번째 기와집 문간방에 보증금도 없는 월세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밭으로 들판으로 신나게 뛰어놀았지만, 나의 마음은 황량하기 이를데 없었다.

 

그러다 아랫동네 너댓살 된 꼬마 아이가 또래 아이가 이사온 걸 알고 놀러 왔다. 그런데 그 아이의 표현과 행동이 참 거칠었다. 알고 보니 엄마는 가출하고 아버지는 실직하고 할머니는 몸이 편찮으신 불우한 가정의 아이였다.

지금의 나였다면 그 아이가 맘에 안들어도 불쌍히 여기고 품어주었을텐데, 그 당시에는 심리적으로 여유도 없었지만, 믿음이 성숙되지 못한 때여서 그 아이를 받아주지 못했다. 결국 나는 그 아이와 우리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놀지 못하게 했다.

 

그 후로 한참이 지났지만, 나는 가끔 그 때 일을 떠올린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하나님께 너무 죄스럽다. 말씀이 없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못해 지혜롭지 못하고 어리석었던 표본으로 자꾸 생각이 난다.

 

적용: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아이가 그리스도를 알게 되기를, 그리고 정상적으로 자라주었기만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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