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어떠한 죽음
본문
2015년 6월 23일
열왕기하9:37 말씀
"그 시체가 이스르엘 토지에서 거름같이 밭에 있으리니 이것이 이세벨이라고 가리켜 말하지 못하게 되리라 하셨느니라 하였더라"
엘리야 때에 기름부음을 받고 왕이 되리라 예언을 받았던 예후는
엘리사 때에 드디어 왕으로 부름을 받고 아합의 집안을 심판한다.
요람을 나봇의 토지에서 만나서 죽이고 유다 왕 아하시야를
므깃도까지 쫓아가서 죽인 다음, 이스라엘을 더욱 악한 길로 이끈
이세벨까지 처단하게 된다.
그런데 윗층에서 밑으로 던져진 이세벨은 시체도 찾을 수 없을 만큼
산산조각이 났다. 개들이 그의 살을 먹게 되리라는 예언이 이루어졌다.
왕의 딸로 태어나고 한 나라의 왕비로 살면서 부러울 것 없이
갖은 권세를 누리며 교만하고 꼿꼿하게 살아왔지만
그의 마지막은 처참하다 못해 허무하기까지 하다.
그녀는 대대로 악의 대명사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시 37:1)
얼마전 교회의 젊은 집사님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시는 일이 있었다.
그에게는 아내와 어린 세 아이가 있었다.
막내 아들을 유치부에 데려다 주고 갈 때마다 환한 미소를 지었던
집사님의 모습이 계속 눈에서 떠나지 않아 마음이 아팠는데
장례예배를 드리며 아낌없이 자신을 주고 또 사랑하고 떠난 그분 모습을
나눈 후부터 마음이 따뜻해졌다.
어떤 인생을 살았는 가는 어떤 죽음을 맞이하는 가에 달려 있다.
나는 어떤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인가..
부끄럽지 않은 죽음을 맞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본능과 이기심을 가지고 맘대로 살고 싶은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께 조금이라도 합한 마음을 갖고 살고 싶은데...
매일매일 깨어서 말씀을 통해 나를 비추어 보는 수 밖에
다른 길은 없는 것 같다.
하나님, 이 약한 나를 붙잡아 주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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