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분별력
본문
2015년 5월 26일
열왕기상22:21 말씀
"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이겠나이다."
아람의 침공을 하나님의 은혜로 2번이나 막아 낸 아합은
아람과 전쟁이 없이 3년을 평화롭게 지내던 중
아람에게 빼앗겼던 길르앗 라못을 유다의 여호사밧 왕과 손잡고
되찾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때에 여호사밧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아합은 전쟁계획에 대해 여호사밧의 도움을 확인한 다음, 그의 조언에 따라 선지자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묻기로 한다.
400여 명의 선지자들이 하나같이 이스라엘의 승리를 예언하였으나,
아합의 미움을 받던 참 선지자 미가야는 정반대의 예언을 하였다.
미가야는 그들이 하는 예언은 거짓이며, 하나님께서 아합을 심판하시기 위해 '거짓말하는 영'을 거짓 선지자들 입에 두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아합의 선택은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이었다.
미가야는 항상 자기에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않고
흉한 일만 예언한다고 믿었다.
또한 아합은 '엘리야를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18:17)라고 하였고,
이스라엘을 전쟁으로 몰고 간 아람 왕 벤하닷은 살려 주었다.
나봇의 포도원이 탐이 나서 빼앗고 싶었지만 차마 못한 일을
부인 이세벨이 나봇을 모함하여 죽게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 포도원을 차지하였다.
의인을 악하다 하고 악인에 대하여는 의롭게 대하고
악행을 하는 부인을 모르는 척하므로 악을 더하고
마음 속에는 항상 자기의 소욕을 이루려는 열망만 불타고
그 마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없으니
그의 분별력은 거의 장님 수준이다.
그래서 그는 갈팡질팡 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때로는 근심하고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때 뿐이고 결국은 자기 욕망의 소리를 따라간다.
아합의 삶을 보며 영적 분별력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생각해 보았다.
아무리 성공적인 삶을 산다고 하여도 바른 방향이 아닌 전혀 엉뚱한 곳을 향하여 가고 있다면 그 끝은 허무한 결론일 수밖에 없다.
'결혼을 제때에 못하면 행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념이 나에게 있다.
나이가 차가는 자식을 보며 이 문제에만 부딪히면 앞이 캄캄해지면서
하나님도 어떻게 할 수 없을 것이란 속삭임에 굴복하게 된다.
자녀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영적 분별력이 흐려지는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하나님, 이 땅에서의 편안한 삶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분별력을 잃고 그릇된 길로 가게 되지 않도록 나를 지키시고, 매일 영의 눈을 밝게 닦아서 주의 길을 밝히 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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