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가 해야 할 일은?
본문
오늘의 말씀:
열왕기상 9:1-2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건축하기를 마치며 자기가 이루기를 원하던 모든 것을 마친 때에
여호와께서 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심같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묵상:
솔로몬은 드디어 그 긴 시간동안 성전과 왕궁 건축을 끝냈다. 모든 나라들이 부러워 할 만큼의 큰 규모의 건축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다. 얼마나 뿌듯하고 기뻤을까?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으리라… 이 건축을 시작하기 전에 솔로몬은 왕으로서의 경험도 미비하고 스스로 많이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었을 것 같다. 이 큰 나라를 이끌어가는 것이 본인의 능력만으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때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셔서 솔로몬은 적극적으로 지지하시고 도와 주셨던 하나님. … 그로부터 약 20년이 지난 지금, 모든 상황이 처음과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솔로몬 스스로가 “자기가 원하던 모든 것을 마친 때”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젠 하나님이 하신 것이 아닌 자신이 한 것으로 착각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이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솔로몬에게 처음에 했던 약속을 다시 상기 시키신다.
적용:
요즘 전반적으로 열왕기상을 묵상하면서 나의 현재의 마음 상태와 생각들을 계속 점검해 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듯 하다. 요즘 나의 삶은 잔잔한 바다 같다. 걱정도 없고 경제적으로 힘든 것도 아니고 누가 날 괴롭히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 내가 지금 현재의 이런 삶을 누리는 것은 때때마다 내가 선택을 잘해서 그렇다고 착각도 한다. 하나님이 주셨다고 고백도 하지만 순간순간 내 내면의 깊이에서 저런 착각을 스물스물 올라온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내가 이룬 것이 아니라고 다시 나를 깨우신다. 매일 매순간 내 생각대로 결정하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뜻대로 결정하느냐를 놓고 싸운다. 솔로몬의 지금 상태가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순간 내 뜻대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그 뜻을 따르면 모든 것에 축복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강하게 붙잡는다. 나의 생각으로는 만나고 싶지 않아도 말씀을 보면 그래도 만나라고 하시는 하나님. 지금 현재의 삶도 충분히 바쁜데 남편도 반대하는데 너도 선교지를 한번 다녀와 보라고 하시는 하나님. 모든 일에 스스로 합리화할 핑계를 찾으며 피하는 나에게 하나님은 기도하라고 하신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일하시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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