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안에 거하기 > QT 나눔

2/4/2015

요한복음 : 8: 31-47

31: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37: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예수님은 당신을 믿는 유대사람들에게

너희가 내 말에 머물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게 되어 진리를 통해 자유로워 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예수를 믿었고, 하나님을 자신들의 아버지라 여겼지만,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육신적인 출생의 자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예수를 죽이려 하였다.

그들이 믿는다 하면서도 그들 안에 예수에 대한 진정한 믿음이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니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다’ 라는 구절을 통해

그들은 온통 다른 것으로 꽉 채워져

예수님의 말씀이 받아들여지고 거할 공간이 없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들 안에 있는 것은 ‘진리’가 아닌 ‘거짓의 아비’의 것으로 채워져 있다고 말씀하신다.

진정한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진리 안에 거하는 것이라고 하신다.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진리의 말씀 안에 머문다는 것은

그 말씀을 붙잡고(hold) 어떤 일이 있어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을 빼앗으려는 거짓의 세력을 인식하고

진리 안에 있도록 항상 도우심을 구해야 함을 깨닫는다.

큐티나 기도할 때는 진리의 말씀을 붙잡는가 싶다가도

바쁜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새 그 말씀을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리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 나의 판단으로 하루를 지내게 될 때가 많다.

자꾸 되새김질 하지 않으면 나에게 머물러 있지 않겠구나 깨달아 진다.

큐티하는 시간 뿐 아니라, 하루하루 그 말씀이 내 안에 머물러 있도록

점심시간, 저녁시간 식기도 할 때 말씀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도록 한다.

 그 시간만큼은 나의 일상의 복잡한 생각들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겠다.

그리고, 내가 말씀을 잘 붙잡고 하루를 살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