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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대신

등록일 2025-04-02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민수기 8:14-26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여 정결하게 하고, 요제로 드린후에 회막에서 봉사하게 하라고 말씀 하신다. 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레위인을 취하였으니 레위인은 내것이라 말씀 하신다. 하나님은 레위인을 취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 ‘대신’ 속죄하게 하셨다. 


레위인들은 스스로 자신들을 정결하게 하고 자신들의 옷을 빨았으며, 아론은 레위인들을 하나님 앞에서 요제로 드리며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여 정결하게 하였다. 그후에 레위인은 회막에 들어가 그들이 맡은 직분대로 일하기 시작 하였는데, 25세에 시작해 50세에 마쳤고, 50세 이후에는 맡은 직분을 내려놓고 돕는자의 역할을 하였다. 


‘대신’ 한다는 것은 왠지 억울하다. 그러나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는 역할을 불평없이 잘 감당한다. 더구나 ‘대신’하는 역할인데도, 그 역할을 하기 전에 자신을 정결하게 겸비하고 요제의 재물로 드린다. 이 힘든일을 마칠 수 있는 50세가 되어도 그들의 직분은 내려 놓지만 그들의 돕는 직무, 섬김은 계속된다. 


레위인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대속 했던것 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대속 하셨다. 레위인들의 대속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재앙을 당하지 않은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우리는 구원을 얻었다. 누군가의 대속이 없는 구원이 없다면, 우리들에게 주시는 직분도 누군가를 위해 대속하는 것이 아닐까. ‘대신’ 하는게 젤 싫었는데, 결국 ‘대신’하는것이 크리스찬의 기본값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무엇을 대속 할수 있을까.. 누구를 대신 할수 있을까.. 강도 만난자를 부축여 일으켜 주고, 슬픔을 당한자의 옆자리를 조용히 지켜주며, 허둥대는자에게 가만히 기댈 어깨가 되어 주는, 그의 부족을 내가 조금이라도 채워 줄수 있다면, 그의 절망의 수위를 잠시의 경청으로 낮춰 줄수만 있다면, ‘대신’은 더이상 억울한 일이 아닐것 같다.


요제로 드려진 레위인처럼, 하나님이 나를 흔드셔서 내안의 불순물 들을 제거해 주시길 기도 드린다. 세상이 나를 흔드는 이유는 나를 낙망케 하여 어둠의 길로 향하게 하려는 목적이지만,  하나님이 나를 흔드시는 이유는 나를 구별하고 정결하게 하여 사용하기 원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것이 요제가 두렵지 않은 이유이며, 자원하여 나를 요제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까닭이다. 기꺼이 ‘대신’하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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