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빛으로 나오려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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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큐티를 올립니다
1/9/2015
요한복음 3: 9-21
20-21: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이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내셨다.
그를 믿기만 하면 멸망 하지 않고 영생을 누릴 수 있으나
이미 어둠 속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 앞에 나오기를 거부한다.
어둠 속에서 해오던 악의 행위가 빛 앞에서 환히 드러나는 게 두렵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은 이 세상은
너무 많은 악을 행해오고 있었고
악의 세력은 이 행위들이 드러나지 않게 어둠으로 잘 가려주고 있었다.
어둠에 쌓인 이 세상을 밝히기 위해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시니
사람들은 자기들의 죄악된 행위들이 드러날까봐
오히려 빛을 미워하며, 빛 앞으로 나오기를 거부한다.
빛 앞에 드러난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는 것보다
자신들의 행위가 빛 앞에 드러나는 것이 더 두려운 그들이다.
그들이 자신의 행위를 숨기고 싶어하는 이유는
그것이 악의 행위임을, 죄임을 알기 때문이다.
며칠 전 일하다가 환자에게 약을 반 알 주어야 하는 데 한 알로 잘못 준 실수가 기억이 났다.
환자의 생사를 오고 갈 중요한 약이 아니였고,
내가 말하지 않으면, 잘 못 준지도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남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실수하는 나의 이미지를 의사와 환자에게 인정하고 밝혀야 한다는 게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모르는데 그냥 넘어갈까?’ 라는 유혹이 왔다.
그러나 생각을 돌이켜
의사에게 나의 실수를 말하고, 환자에게도 밝히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내가 한 실수가 악의행위는 아니였지만
그 실수로 말미암아 어둠으로 가려는 유혹이 있었다.
실수투성이 죄인인 내가
빛 앞으로 나오려면 용기가 필요함을 깨달았다.
드러나는 것을 창피해 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말이다.
실수는 늘 하면서 살기 때문에
이런 실수들을 숨기고 싶은 순간들은 앞으로 늘 있을 것이다.
또 여러 가지 많은 죄들을 짓게 될 것이다.
그 실수를, 또 죄를 빛 앞에서 드러나는 게 두려워 숨기다가는
어둠 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한 명이라도 빛 가운데서 살리시려는
그리스도의 죽으실 만큼의 사랑을 기억하고
용기 내어 오늘도 빛 가운데 나와 앉는다.
나를 빛으로 환하게 비춰 주시라고 말이다.
기도: 하나님 어떤 상황에서도 빛 가운데 있도록 용기주세요.
빛으로 나올 수 있도록 깨어 있게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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