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아들이 살았다..
본문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 하신대 (요 4:50)
중학교 들어와서 엄청나게 늘어버린 숙제량때문에
아들이 잠을 제대로 못자더니..
어제는 몸이 아파서 결석을 하게 되었다..
그저께 저녁 피곤해하는 아이를 학교를 빠지게 될까봐
안아 주기보다는 쉬라하기 보다는 재촉과 잔소리가 더많았던 날 저녁
얼굴이 파리해지고 배가아프다며 우는 아이에게 손도 따보고 약도
먹여보고 팔다리를 주물러주고 배도 문질러주고..그렇게 밤을새고
아침이 되었는데..
아이는 넘아파서 일어나질 못했다.
지친나도 다른 식구들을 보내고 같이 자고 같이 죽을 먹고
아이와같이 병이나서 누워있다가 답답하고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을
가지고 말씀앞에 앉았다..
한손에는 아이의 영적인 강건함과 구원의 은혜의 감격과 더불어
다른 한손에는 잘되기를 바라는 포장된 세상적 욕심이
아이를 아프게 한건 아닌지..마음이 너무 안좋았던 시간이다
요한복음 4장50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 하신대
그사람이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아들이 살았다.
아들이 살았다..
내가 기도했던 많은 기도중에 정작 아이가 살아감을 위해
믿고 나갔던 것이 정말 하나님안에서의자녀된기쁨 살아남일까
세상적 성공의 살아남일까
이왕이면 영적으로도 세상적으로도 멋지게 살아내짐을 바랬던 이엄마..
그래서 내가 그말씀에 순복하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삶에 끌어내려
아이에게 함부로 휘두른적이 더 않지않았나..
곰곰히 묵상중에
그러다 문득 며칠전 친한 자매님이 지나가면서 무심코 말했던 방송이
떠올랐다..
공부못하는 아이...공부상처..
5부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나니 더 어려워졌다.
이야기속에 엄마들이 곧 나였고 내아들이었다..
공부를 잘하고싶어서 공부에 상처를 받는 아이들...
아이들이 얼마나 공부와 부모와의 관계속에서
지치고 힘든지를 보여주었다...
너무 많은 내용들이 머리속에서 정리되지않아 잠을 잘수가 없었다
순간...길을 잃은것같았다 ..
다시 밤에 큐티를 읽으며 다시 묵상해본다.놓쳤던 부분..
하나님은 이미 아이를 말씀하신 그때에 이미 살리셨고
우리가 해야하는일은 믿음으로 살아내는 일이라는것을
이미 살리신아이를 병들게 하고 병들었다고
울고있는 나를 보게하신다..
앞부분에 왜 예수님이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못하면 도저히 믿지 아니하리라
(요 4:48)는 안타까움도..이해되는 밤..
다시 하나님앞에 엎드린다..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딤후 2:13)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못알아들으니방송으로 보게하시고
다시 말씀으로 돌아와서 위로하시고 안아주신다
내미래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내미래가 누구에 손안에 있는지는
확실히 안다 -조이스 마이어-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고
기다려줘야겠다.
참고
http://www.ebs.co.kr/tv/show?prodId=348&lectId=10278072
EBS 다큐프라임 공부 못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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