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지극히 높으신 자의 얼굴 앞에서
본문
날짜: 12/8/14 (월)
본문: 애3:19-39
본문요약: 고난 중에도 소망이 있는 것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기다리고 구하는 영혼에게 선을 베푸시므로 잠잠히 기다리는 것이 좋다. 우리를 괴롭히거나 근심하게 하는 것은 그분의 본심이 아니다. 사람은 자기의 죄로 벌을 받는다.
다가온 구절: 35절 지극히 높으신 자의 얼굴 앞에서 사람의 재판을 굽게 하는 것과
묵상과 적용: 쓴 쑥과 쓸개즙 같은 고난 중에 낙심이 되기도 하지만 선지자는 그 무궁하신 자비와 긍휼로 우리가 진멸되지 않았음을 기억한다. 그리고 비록 지금은 근심하게 하시지만 그것이 본심이 아니기에 언제까지나 고통 중에 버려 두지 않으시고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을 안다.
오늘 이 말씀 전체 내용과는 상관없이 35절의 ‘지극히 높으신 자의 얼굴 앞에서’라는 구절로 적용했던 일이 생각난다. 며칠 전 한국 행 비행기에서의 일이다.큐티 책을 꺼내 그날 큐티를 하고 며칠 후의 본문까지 차근차근 읽어보며 이 구절도 밑줄을 그었다. 그런 후 세관에 제출해야 하는 입국 서류를 쓸 때 였다. 고기종류를 가지고 왔냐는 질문이 있었다. 고기종류에는 육포도 포함되어 있었다. 포장된 육포는 괜찮다고 이야기를 듣고 가지고 가지만 확실한 정보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에 잠시 망설여졌다. 그런데 얼마전 다른 나라를 입국할 때 너트종류를 가지고 있으면서 없다고 했다는 J자매의 나눔도 생각나고 해서 가지고 있다는 난에 체크를 했다. 그리고 뒷면에 얼마큼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어떻게 써야 하나..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스튜디어스가 ‘아무것도 없으면 거기는 쓰실 필요 없어요’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육포 있다고 하니 미국에 오는 모든 고기는 반입이 금지 되어있기 때문에 육포도 안된다고 말하면서 내가 알아서 결정할 일이지만 가르쳐준다고 말하는 것이다…….. 아~ 그럼 내가 여기에 체크하면 100% 뺏기는 거구나…. 라는 것에 생각이 미치니 다시 고민이 시작되었다. 에고 아까워라. 이걸 다 뺏기고 나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중에 8일 말씀인 ‘지극히 높으신 자의 얼굴 앞에서’ 가 생각나는 것이었다. 하나님도 참~~ 왜 하필 이럴 때 이 말씀을 보게 하셨는지… 하나님 앞에서도 아니고 하나님의 얼굴 앞이라고 하니 내가 어떻게 할지 바로 앞에서 지켜보시는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다시 ‘없다’라고 쓸까? 하는 고민을 접고 그대로 제출하기로 했다. 빼앗기면 빼앗기리라!! 라는 각오로… 그들은 자세히 보지도 않고 거의 형식적으로 서류를 받기만 하는 것 같았다. 내가 먼저 이야기했다. 포장된 육포 몇 개 있다고… 받는 사람이 잠시 망설이는듯하더니 됐다고 한다. 야호!!
기도: 하나님, 약간의 물질 때문에 마음 흔들렸던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하나님의 얼굴 앞에 있음을 기억하고 올바른 선택하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놓치지 않고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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