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참음에 이르려면 > QT 나눔

본문  : 골로새서 1장  9 ~ 20절 

본문 요약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이 그리스도에 관한 바른 지식을 가지길 간구하며, 또한 죄의 길에서 떠나 인내와 절제 가운데 믿음으로 신앙을 지켜 나가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그 것 또한 자기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므로 주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견딜때에 이길수 있다고 한다

내게 다가온 말씀

11절 ..~~ 그 영광의힘을 따라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본문 묵상

바울은 지금 안타까운 마음으로 골로새 성도들이 잘못된 사상에서 벗어나고 하나님에대한 바른 진리를 지켜나가길 간구하고 있다.. 그 진리를 지키며 , 따라가기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 것또한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고,힘을 주시면 기쁨으로 견디고 참을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오늘의 말씀을 보며  지금 나도 오래 참아야 하고ㅡ 견디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묵상해 보았다

친정엄마가 일년전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신지 일년이 되었다

연세도 있으시고, 치료가 늦게 되는 바람에 아직도 별 진전이 없이 병원신세를 지고 계신다

처음에 입원하실때는 무조건 엄마가 낫기만 한다면 돈이 문제일까 ? 했는데 일년이 되도록 병원신세를 면치 못하시고 앞으로도 기약할수 없는 시간을 병원에서 지내셔야 하는 지경이다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 엄마는 경제적 여건이 안 되시니 우리 자식들이  모아서 병원비를 대야만 한다

나는 멀리 있어서 돈으로만 , 조금 보태고 있지만 혼자서 엄마를 수발하는 친정언니는 엄마때문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나에게 날마다 쏟아내곤하고, 때론 내가 언니의 화풀이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루 ,이틀에 끝날 문제가 아니다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지쳐만 가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에 기쁨은 점점 사라지고, 한숨과.원망과 불평등등.... 앞으로 이를 어찌해야 할지 많이 낙심이 되곤 하였는데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이 나의 마음을 만져 주신다

앞으로도 오래 참아야 하고ㅡ 견뎌야 하는데..넌 왜 자꾸 너가 할려고 하니?

너의 인간적이 계산이나 노력으로 당연히 지칠수 밖에 없는 일인데...

내가 너에게 힘을 줄께... ..  나만 따라 오렴....

그렇구나... 나의 힘으로 견딜려고 했기에 기쁨으로 감당하지 못했구나...  이제라도 모든 힘을 빼고, 차라리 머리쓰고 계산하는 그 시간에 주님께 더 기도해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적용

오랜 싸움이 될지도 모르는 엄마의 병환을 기쁨으로 감당할수 있는 힘은 오직 주님이 주시는 말씀밖에 없음을 알고, 오늘 11절 말씀을 암송하기로 했다...그래서 또 다시 힘들어져서 마음이나 입술로 원망이 들때.  오늘  암송한 이 말씀으로 견디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