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피 뿌린 옷
본문
2014년 11월 24일
요한계시록 19: 11-21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하늘이 열리고 백마를 탄 어린양이 보이는데,
충신과 진실, 하나님의 말씀, 만왕의 왕 만주의 주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신 이 뒤를
백마를 탄 하늘의 군대가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따르고 있다.
온통 하얀 무리들 속에서 빨간 피로 얼룩진 옷을 입으신 ‘튀는 분’이 계셨으니
그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라 불리는 어린양이시다.
‘하나님의 말씀’이 ‘피 뿌린 옷’과 어떤 상관이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완성하러 오신 분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완성되었다.
그분의 죽으심은 나를 포함한 인류를 위한 것이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은 피 흘리는 희생 없이는 완성되지 못한다는 말이며,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예수님 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이 ‘피 뿌린 옷’은 온통 하얀 이 장면에서
그리스도를 가장 상징적으로 나타내주는 핵심이며 주제이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씀이 완성되었듯이,
나의 희생이 있어야 말씀의 열매들이 맺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내가 할 수 있는 희생을 생각해보니
내가 쪼개어 쓰는 시간들 중 작은 일부를
하나님을 위한 시간으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어 하는 자매들을 찾아가 말씀으로 만나는 것
사교적이지 않은 나에게는, 또 말씀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나에게는 아직 부담이다.
그러나 그저 내가 만난 하나님을 전하기로 한다.
적용: 한 자매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나의 머리로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시기를 기도해야겠다. 많이 들어주고 보듬어 주어야겠다.
기도: 하나님 그 ‘피 뿌린 옷’ 때문에 제가 오늘도 살아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얻은 하루 하루를 소중히 생각하며 살아야 함을 알게 해 주심도 감사합니다. 저를 위한 시간이 아니라, 진정 하나님을 위한 시간으로 쓰여지도록 도와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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