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잡으라 > QT 나눔

 본문: 요한계시록3:7-13

다가온 말씀: 요한계시록 3:11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빌라델비아 교회는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말씀을 지키며 배반치 아니한 교회였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칭찬하시며 그들의 대적이 무릎꿇고 절하게 하여 만천하에 주님의 사랑을 알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인내의 말씀을 지킨 그들에게 장차 올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할 것이라는 약속도 하셨다.

이렇듯 칭찬만 받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도 주님께서 당부하시는 것이 있었으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는 것이었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빼앗으려는 자들이 있고 빼앗기고 지게 되면 주님이 약속하신 것들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애들이 다니는 직장에 새로 들어 온 직원이 신천지 교인임이 밝혀졌다.

나도 몇 번을 보았는데, 참하게 생겼으며 병든 어머니를 돌보느라 자기가 하고 싶은 것도 못한 채, 병수발을 들며 살아 온 효녀였다.

너무 놀랍고 불쌍하고 마음이 아팠다. 그가 받을 상을 빼앗기고 만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세상에 이런 일이 많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면서

처음 믿음을 갖게 되고 열심을 내어 신앙생활을 하는 것만이 끝이 아니라,

그 믿음을 잘 지속시키면서 바른 길을 간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말씀을 잘 지키며 주님을 배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

매일 매일 큐티하며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삶에 적용하려고 애쓰는

지금의 생활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이렇게 매일 말씀 앞에 서지 않는다면 나도 그들과 다름없이 내가 가진 귀한 복음을 빼앗기고 끌려 갈 수도 있을 것이다.

하나님, 제게 매일 말씀을 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주님이 제게 주시는 말씀을 받고 또 지키며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