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함께 하시길 원하시는 하나님
본문
2014년 11월 5일
요한계시록 8: 1-13
3-4: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일곱째 인이 떼어지고 일곱천사 들이 일곱 나팔을 받기 전에
모든 성도의 기도가 향의 연기와 함께 천사로부터 하나님께로 올라갔다.
어린양이 두루마리를 취하시고 첫 번째 인을 떼시기 전에도 그랬듯이,
이런 중요한 심판이 시작되는 순간마다
성도들의 기도가 담긴 향이 하나님께로 올라갔다.
이세상의 창조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이세상 만물을 통치하시고 심판하시는 권세를 가지신 분이다.
당신이 생각하시는 때에 그냥 심판을 하시면 되시지,
왜 성도들의 기도가 필요하신지,
성도들의 어떤 기도가 하나님께로 전달되었을지 궁금해졌다.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심판이 시작된 것을 보면
하나님의 심판을 찬성하고 촉구하는 기도들이 많았을 것이다.
성도들의 동의가 굳이 필요하지 않으신데도
그들의 기도를 받기를 원하신 이유를 하나님의 속성에서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의 하나님은 심판자의 무서운 모습으로 계시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소통하시길 원하시는 분이시다.
창조자이신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인 우리들이 당신이 내리신 어떤 결정에 대해 당신의 주권을 인정하길 원하신다.
그리고 그 일에 대해 우리들이 어떤 방법으로든 함께 하길 원하신다.
심판이 두려운 내가 만약 저 상황에서 어떤 기도를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니
‘앞에 닥친 재앙들이 두려우니 피하게 해달라거나’
‘하실 거면 빨리 지나가게 해달라거나’ 등등
향도 나지 않고, 꺼져버리는 연기처럼
하나님 앞으로는 전달도 되지 못할 기도들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결정을 존중하고 찬성하고,
심판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은 구원자들이 생기기를 기도하며,
그 시기를 묵묵히 인내하는 수준 높은 성도의 모습은 나에게 ‘너무 먼 당신’이다.
심판자의 하나님은 나에게 믿고 싶지 않은 하나님의 잔인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무서운 얼굴’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이제야 조금 보이는 것 같다.
그분의 ‘안타까운 마음’을 발견한 많은 성도들의 기도가 향이 되어 하나님께 전달되었겠구나 생각하니
소망으로 손수 지으신 이 세상을
이제는 당신의 손으로 멸망시킬 수 밖에 없는 무너지는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겠구나 생각되었다.
하나님에 대해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것만 인정하려 했던 나의 모습을 회개하게 된다.
내가 너를 만들었으니 무조건 따라와가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함께하시기를 원하시는 게 늘 한결같으신 하나님의 마음임을 안다면
당장 이해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존중하겠습니다 라고 먼저 고백할 줄도 아는 자녀가 되고 싶다.
적용: 하나님의 심판의 계획을 믿고, 나의 기도가 향이 되어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자
- 나와 테이블 자매님들의 영적으로 깨어있음을 위해 기도하기
-남편과 식구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계속 기도하기
기도: 하나님 제 생각으로 하나님을 판단하는 교만한 저를 용서해주세요. 안타까움으로 심판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뭐라고, 하나님의 심판의 계획을 저에게도 존중 받기 원하시고, 함께 하시기 원하시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