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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정말 붙잡아야 할 것

등록일 2014-10-29
작성자 송혜숙

본문

10/28/2014

  

요한계시록 3: 7-13

 

8: 볼지어다 내가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11: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작은 능력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그들 앞에는 아무도 닫을 없는 하나님의 열린 문이 있다고 칭찬하시며,

당신이 속히 오실 때까지 가지고 있는 것을 굳게 잡아

면류관을 빼앗기지 말라고 당부하신다.   

 

내가 가진 것을 단단히 붙잡으라는 말씀을 보면서

내가 가진 것들은 무엇이고,

나는 진정 단단히 붙잡아야 것들을 잡고 있는지

아니면 쓸데 없는 것들을 힘들게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지난 토요일 식구들과 공원에 갔다가 지갑을 잃어 버렸다.

평소에도 지갑은 간수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정신 없는 와중에 공원매점에서 챙기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것도 모르고 있다가, 다음날 아침에 교회에 가려고 가방을 챙기는데

지갑이 없는 것을 알게 되어 그때부터 그야말로 멘붕 왔다.

신용카드뿐 아니라 개인 신용정보, 신분증, 라이센스 등등

모든 중요한 것들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예배 가는 것을 뒤로하고 신용카드 캔슬하고 공원에 다시 가보고 했지만 찾지 못했다.

쓰라린 마음을 뒤로하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다.

도대체 마음이 집중이 되지 않았다.

누가 신용정보로 나쁜 짓을 하면 어쩌나.’

내가 바보같이 그걸 잃어 버렸을까..’ 등등 분심이 가득하였다.

 

지갑에 들어 있는 것들은

세상 살면서 나를 일할 있게 하고, 정당한 신분을 가지고 살수 있게 하는

정말 필요한 증명서들이었다.

그것들을 막상 잃어 버리고 나니

세상 모든 것을 잃어 버린 것처럼 그렇게 마음이 허전할 수가 없었다.

누가 신용을 도용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몰려왔다.

 

계기를 통해서

내가 얼마나 증명서들을 하나님 보다 중요하게 의지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말로는 하나님이 세상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작 나의 실제 삶에서는 증명서들을 빼앗기지 않고 지키는 것이 중요했던 것이었다.

 

내가 정말 붙잡아야 대상이 누구인지, 다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를 향해 절대로 닫히지 않을 오픈된 문을 열어두신 하나님께,  

 언제라도 당신의 앞으로 나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께,

나는 아직도 나의 삶을 맡겨드리지 못하고,

 스스로 지켜보겠다고 바둥거리는 모습일 때가 많다.  

 

내가 굳게 잡지 않으면 빼앗길 있음을 기억하자.

하나님께서 열린 문을 준비하셨지만,

내가 말씀을 붙잡지 않으면  

불안과 근심으로 하나님께 다가가지 못하게 하여

나의 면류관을 빼앗는 세력이 있음을 기억하자.

 

기도:  하나님 아직도 세상 것에 하나님보다 가치를 두고 사는 저를 회개합니다.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하여 주세요. 정말 붙잡아야 당신의 가치를 제가 알게 하여 주세요.

 

적용: 미뤄왔던 말씀암송을 시작하기로 한다.  암송구절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시간 때마다 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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