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하나님이 정하신 섭리의 때
본문
오늘의 말씀: 전9:1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묵상: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이 세상에 어느 것도 우리의 생각과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노력한다고 해서 다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을 완벽히 준비했다고 해서 다 성취되는 것도 아니고 우리의 생각과 원칙을 벗어난 결과들이 벌어질 때가 종종 있다. 왜 우리의 기대와 생각대로 모든 것이 되지 않는냐고 불평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없다. 현재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나님께 불평하기도 하지만 그 일이 지난 뒤 뒤돌아보면 하나님의 선하신, 우리 각자에게 주신 시기와 기회, 하나님의 계획하심 있음을 깨닫게 된다. 잠잠히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
적용: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의 과거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때는 참 힘들고 도대체 왜 나에게 쉬운 길을 주시지 않으셨을까 불평하기도 했으나 지금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기회와 시기였음을 깨닫게 된다.
내 나이 28살 . 고등학교 때 부터 아름다운 가정을 갖기를 소망하며 배우자 기도를 하고 있었다. 꼭 믿음의 가정을 갖기를 소망하며 고르고 고르다 지금의 남편을 친구의 어머니와 시어머니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다.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을 하기로 결심했던 우리는 모든 것이 쉽게 진행될 거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시어머니의 반대에 부딪치게 되었다. 힘들었던 그 시기에 새벽기도와 말씀을 통해 나에게 평강과 확신을 주셨으나 빠른 응답을 기대했던 나의 예상과 다르게 2년의 기다림 끝에 남편은 잘 다니던 직장을 버리고 미국 유학의 길을 결심하게 되었다. 가진 것도 없었던 남편은 먼저 미국 유학을 하러 떠나고 나는 그 때 이후로 어머니와 주일마다 가정예배를 드리며 결국 6개월뒤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우리 둘다 잘 다니는 직장을 그만 두고 편안한 삶을 뒤로 한채 겁도 없이 미국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평생 영어 쓸일 없으리라고 생각하고 살 던 나에게 미국으로 인도하셨던 하나님. 어머니의 반대가 없었다면 우리는 여느 부부처럼 서로 직장생활을 하며 주일만 교회에 출석하며 정신없이 살고 있었을 텐데, 어머니의 반대로 기도로 결혼을 준비하게 하시고 미국에서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온전하신 채우심을 경험하고 아이들을 믿음안에서 양육하는 행복도 누리시게 하셨던 주님..그 때 그시간은 나에게 하나님이 주신 시기와 기회였음이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 가정을 향해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실까 하는 기대와 소망이 생긴다.
기도:
어떤 일이든 하나님의 그 때를 기다릴 수 있는 있는 마음의 여유와 조금씩 믿음의 눈으로 상황을 바라 볼 수 있게 훈련시키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