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더 늦기전에
본문
10/20/2014
전도서 11: 1-12:8
11: 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12: 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마음이 원하는 것을 따라
눈에 보이는 대로 행할 수 있는 때가 청년기이다.
그런 청년기부터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허락하셨음을 기억하고
이런 진취적이고 활기찬 청년기를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며 즐기라고 권고한다.
문득 나의 청년기는 어땠는지 뒤돌아본다.
변화를 두려워하면서도 머물러 있는 것에 싫증을 내던 나는
지금의 수고가 나중에 경제적인 안정을 가져다 줄 거라고 믿으며,
경쟁이 심한 한국 사회에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지냈다.
무엇을 성취함으로 나의 만족을 채워나가던 시절이었다.
천주교 집안에서 자라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내가 하는 도전이나 결정에 하나님을 그렇게 의식하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성취로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삶을 즐기지 못하는 청년기를 보냈다.
이제 40대 장년으로 들어서는 지금
세상적으로 보면 나의 삶은 많이 정체되어 있다.
소위 말하는 나의 스펙을 쌓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안에서,
이젠 무엇을 성취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음을 배웠고,
무엇을 도전하거나 결정할 때 하나님이 많이 의식이 된다는 점이 달라졌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를 고민하던 지날 날 과는 달리
‘하나님은 내가 뭘 하길 원하시는 지’를 이제야 고민하게 되었다.
저질체력과 흐릿해진 기억력 앞에서 좌절스럽긴 하지만,
나의 주어진 환경 안에서
나에게 주어진 사명들,
아내로써, 엄마로써, 직장인으로, 또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큐티 인도자로,,,
그 안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즐기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다.
그래서 나는 오늘 큐티를 통해 하나님 안에 있음에 감사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