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에스더, 에스라를 마치며...
본문
다가온 말씀들 : 기록, 감동, 도우심,
묵상과 적용: 에스더와 에스라에 “기록” 이라는 말씀이 13번이나 나온다.
(에 1:9) 와스디 왕후를 왕 앞에 나오지 못하도록 법률에 기록 하여야 한다고 하고,
(에 2:23) 모르드개가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에서 구해낸 것이 궁중일기에 기록 되고, (에 6:2) 그 궁중일기 기록을 아하수에로 왕이 읽게되고,
(에 9:20, 27) 부림절을 정한 것을 기록 하고 그 기록대로 지키게 하며,
(에 9:32) 에스더의 명령이 부림에 대한 일을 견고히 하였고 그일이 책에 기록 되었고.
(에 10: 2) 모르드개의 모든 행적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 되었다고 한다.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반전의 삶은 그들의 신실한 믿음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가능했지만 모르드개가 음모를 막았던 사건이 기록 되어있었다는 것이 계기가 되었고 모르드개는 유다인들에게 기록을 남김으로 부림절을 지키게 하고 하나님이하신 일을 자손 대대로 기억하게 한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고레스 칙령이 내려지고 예루살렘으로의 귀환이 이루어졌을 때
(스 3:2)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번제를 드리며,
(스 3:4) 기록된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키고,
(스6:2) 성전 건축의 방해를 받고 있을 때 다리오 왕이 고레스 칙령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찾게 되어 전폭적으로 성전 건축을 도와주게 되었고
(스 6: 18)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책에 기록된대로 하나님을 예루살렘에서 섬기게 된다.
(스 8:3, 8:34) 에스라는 자신과 함께 귀환한 자들을 기록 하였고 하나님의 성전에 바치는 모든 것을 다 세고 달아 기록 하였다.
에스라의 모든 사건은 고레스의 칙령 기록으로부터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다.
9월에 큐티 모임이 개강하면서 리더님이 큐티 나눔을 써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 하셨는데 교회에서 양육반을 시작해서 아직은 좀 어려울 것 같다고 완곡히 거절을 했었다. 그런데 에스더와 에스라를 큐티 하면서 기록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 마다 나의 마음이 계속 콕콕 찔렸다. 또 양육과정에서 읽게 되는 복음서를 읽으면서 기록대로 이루어짐이라는 말씀 또한 나의 마음을 찔렀다. 9월 26일 큐티를 하면서 기록이라는 단어에 항복하고 말았다.
일주일에 한번은 큐티 나눔을 써 보기로 결단했다. 그리고 한 가지 적용을 더 하기로 했다. 교회는 다니지만 아직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남편이 아버지 학교를 다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고 2년 정도 계속 기도 하고 있었고 그사이 나는 어머니 학교를 마쳤다. 이번에 아버지 학교가 우리 교회에서 열려서 남편에게 갈 것을 권유했는데 다음에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한국 출장을 가버렸다. 말로 하는 것은 그 순간만 영향력이 있지만 기록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감동을 줄 수 있음을 확실히 보여 주신 말씀을 교훈 삼아 남편에게 이메일을 써서 다시 한번 아버지 학교 가는 것을 권유 하기로 했다. 하나님의 선하신 도우심으로 남편에게 감동을 주시기를 기도 하면서.
메일을 보내놓고 답을 기다리며 9월 27일 토요일 새벽, 큐티를 하는데 에스라 8: 23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 하였더니 그의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 라는 구절이 갑자기 크게 보인다. 나도 간절한 마음으로 3일 동안 오전 금식을 하기로 결단하고 새벽기도를 갔는데 차에서 내려 전화기를 끄려는 순간 남편의 카톡을 받았다. 아버지 학교에 참석 하겠다고 한다. 눈물이 막 쏟아졌다. 나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고 말씀을 따라 순종한 것뿐인데 하나님은 남편의 마음을 움직여 주셨다. 기쁜 마음으로 3일 오전 금식을 마쳤고 아버지 학교를 통하여 남편이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 날 것을 믿으며 기도 하고 있다.
에스더와 에스라 큐티를 마치며 하나님은 매일 말씀가운데 나에게 메시지를 주고 계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말씀이 나의 삶과 바로 연결 됨을 보여 주셨다. 그리고 2000여 년 전 말씀이 기록되어 내가 성경을 읽을 수 있음이 너무나 감사했다. 주님! 이 감격을 꼭 붙잡고 있어서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시고 또 큐티 나눔을 꾸준히 써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기록이 될 뿐만 아니라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자매들과 나누게 하소서
댓글목록

Park, Hyekyung님의 댓글
Park, Hyekyung 작성일
자매님 큐티 올라왔나 부지런히 드나들었는데 드디어!!!
앞으로도 계속 이곳에서 만날수 있는거죠?
결단하신것 실천하신 자매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