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돌아보게 하시는 하나님 > QT 나눔

오늘의 말씀 

       전도서 1: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묵상: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 솔로몬은 오늘 말씀에서 인생이 허무함을 여러가지 모습으로 전한다. 한 세대가 가면 또 다른 세대가 오고 해가 뜨고 지고 바람이 방향이 달라지고 강물은 계속 어디론가 흐르고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있던 것이 없어지기도 하고... 누구나 겪게 될 인생의 모습... 우리는 지금의 좋은 모습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나 결국 우리들은 이 인생 가운데 영원한 것이 없으며 우리가 억지로 붙잡는다고 그대로 있을 수도 없는 것이 인생인 듯 하다. 이런 영원하지 못한 인생에 우린 죽기까지 이것이 전부인 양 무엇인가 쫓겨서 살게 되는 듯 하다. 우리의 인생 선배인 솔로몬의 말씀을 통해 이 덧없는 인생에 시간이 흐르는 대로 우리의 몸을 맡길 것이 아니라고 우리에게 경각심을 준다. 한편으로 인생을 겸손한 마음으로 주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적용:

   이제 나이 40이 넘어서면서 나도 모르게 나의 청춘이 가고 있음을 어렴풋이 느낀다. 매번 시어머니와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부쩍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완전히 공감하며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나도 내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보게되고 불쑥불쑥 나의 모습에서 시어머니와 엄마의 모습들을 느끼게 된다. 나도 언젠가는 어머니들의 세대로 가게 되는 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지금의 어머니들의 모습이 나중에 나의 모습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지금의 나의 삶은 너무나 바빠서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가는 가운데 자주 어머니들께 전화 드려야 하는 것이 때때로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미국에 나와 있는 관계로 자주 찾아 뵙지 못하는데 전화라도 시간 내어 자주 드려야 겠다.

인생이 이렇게 흘러감으로 인해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겸손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을 손길이 느껴지며 더욱 영원한 그 나라를 사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