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헛되지만...헛되지 않기에
본문
날짜: 10/1/14 (수)
본문: 전 1:1-11
본문요약: 전도자는 모든것이 헛되고 헛되다고 한다. 해 아래에서 하는 수고도 유익하지 않고 해와 바람은 그 있던곳으로 돌아간다. 해 아래에는 새것이 없고 이전 세대를 기억함도 없다.
다가온 말씀: 2절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묵상: 오늘 본문을 읽는 중에 나도 전도자의 마음과 같았던 때가 떠 오른다. 20살때, 그러니까 30년전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사람이 잠깐 와서 살다 가는게 대체 무슨의미가 있단 말인가? 아버지의 존재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고 다만 기억속에 존재하며, 그나마 엄마와 아버지의 자녀인 우리 삼 남매는 아버지를 기억하겠지만 그 기억함조차도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우리 가족은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 큰 슬픔에 빠져 있지만 여전히 해는 뜨고 지고, 세상은 아무일도 없는듯 여전히 똑같이 움직여가고 있다는것이 더 슬펐다.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참 허무했다.
하나님을 몰랐던 나는 그렇게 슬퍼하며 허무해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하나님안에서 나를 발견한 지금은 더 이상 허무를 외치지 않는다. 이 세상이 끝이 아니기에, 내가 이 세상을 살다 갔음을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다 하여도 슬퍼하지 않을 수 있다. 영원한 그곳을 소망하기에 이곳은 헛되고 헛된 곳이라는걸, 그러나 헛된 이 세상을 헛되지 않게 사는 비결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과 소통하며, 누리며 ,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그 분이 맡기신 일 감당하면서 영원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음을 깨닫게 된것이다.
적용: 영원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시간 계획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세우기.
기도: 저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영원에 대한 소망을 주셔서 헛된것에 빠져 살지 않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남은 삶이 영원을 위해 낭비함 없이 준비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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