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하나님의 선택
본문
민수기 1:20-46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대표한 열두명의 지도자들이 협력하여 계수를 마쳤다. 계수된 자의 총계는 603,550명 이었는데, 여자와 아이들까지 포함 시키면 이스라엘 전체 인구는 200만 이상 이었을 것이라 추정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 하셨고 언약을 주셨다. 언약의 아들 이삭을 주셨고, 그의 아들 야곱 일가가 애굽으로 이주 했을때 70명이 400년후 200만이 되는 언약의 결과를 보여 주신다.
남쪽진과 동쪽진은 레아의 자녀들로, 서쪽진은 라헬의 자녀들로, 북쪽진은 빌하의 자녀들로, 실바의 자녀 두명은 남쪽과 북쪽으로 나눠 진을 배정한 것을 보면서, 애굽의 노예 생활 동안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 지파의 정체성을 지켜 왔고, '종족과 가문에 따라’ 각 지파별로 계수 하시며, 각 공동체의 고유성을 존중하시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배려와 지혜를 만난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행군을 시작하기 전에 다가올 전쟁에 대비 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계수 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의지해야 할것은 계수된 숫자가 아니라 계수 하시는 하나님 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60만의 군대를 이룬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언약의 땅으로 행군을 시작 하겠지만, 전쟁의 승패는 군대의 숫자에 달려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는 가족이며, 예배자들 이며, 영적 군사들 이라고 깨닫게 되니 내가 속한 공동체가 새롭게 해석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계수의 목적은 숫자를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적 군사들 로서 재정비 하고 영적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 라는것도 새롭게 다가온다. 아브라함을 선택 하셨던것 처럼, 하나님께서는 나도 선택 하셨고 언약의 말씀을 주셨다. 현실을 바라보면 불가능하고 기이한 약속의 말씀 이었지만 붙잡았던 기억과 이루어진 현재를 바라본다.
나는 하나님의 선택이다. 나 자신을 믿고 살았던 답이 없던 삶에서, 나를 선택하신 하나님을 믿고 사는 답이 있는 인생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