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전쟁과 예배
본문
민수기 1:47-54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레위지파 만은 계수하지 말라고 말씀 하신다. 세상 나라에서는 계수 중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은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는 의미 일것 같은데, 하나님 나라에서 계수 중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의미는 반대로 중요해서 ‘구별’ 되었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레위 지파의 임무는 증거궤가 보관된 성막에 속한 모든 물건들은 관리하고, 운반하고, 섬기며, 성막 둘레에 진을 치는 것이다. 성막을 치고 걷는 것도 레위인들의 임무이다. 사람들이 성막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그럼에도 접근을 하는 사람은 죽이는 것도 그들의 임무이다.
그래도.. 레위지파의 수까지 세면, 군대의 숫자가 늘어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으로 행군을 시작하는데 더 자신감을 갖게 될것 같은데, 없는 사람 취급하며 레위지파의 수를 세지 말라고 말씀 하시는 하나님의 의도가 무엇일까. 어느 모임에 갔는데 참석 인원수에서 내가 빠져 있다면 의아해 할것 같다. 그러나 주최측일 경우 참석 인원으로 세지 않을수도 있다.
계수 하라/계수하지 마라. 두 가지 명령을 생각하다가, 전쟁과 예배가 떠오른다. 광야 에서의 삶,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향해 가는 행군중에 중요한 것이 전쟁 일까 예배 일까. 하나님께서 계수 하라는 의미는 군사의 수를 세어 전쟁에 대비 하라는 의미로 다가오고, 계수하지 마라는 의미는 그 무엇보다도(above all) 구별하여 예배가 중요하다는 말씀으로 다가온다.
계수하지 마라는 말씀이 전부를 걸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광야 생활에서 가장 우선 순위는 예배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하나님께 먼저 구별하여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광야의 행군중에 다가올 육적, 영적 전쟁에 대비할 능력과 지혜를 공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네개의 진을 만들어 행군하는 모습이 그 증거이다.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이 사그라진 듯한 나를 돌아본다. 유툽의 좋은 말씀들, 매일 큐티, 성경일독이 예배를 대신 할 수는 없을텐데.. 뭔가 하고 있다는 안도가 몸을 쳐서 가야하는 예배 처소로의 발길을 잡은 듯 하다. 나도 좀 쉬어야 한다고..이유를 대며 가지 않았던 교회의 금요 찬양 예배에 이번달 부터 참석해 보기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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