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광야 수업
본문
민수기 2:1-34
이스라엘 12지파가 ‘회막을 향하여’ 동서남북으로 진을 친다. 각 지파를 상징하는 깃발을 따라 진을 쳤으며, 각자 가문과 가족별로 이동 했다고 한다. 이동 할때의 순서도 동쪽진, 남쪽진, 회막, 서쪽진, 북쪽진으로, ‘회막이 중심’에 있다. 그들은 진을 칠때도 회막을 향하여, 이동할 때도 회막을 중심으로 이동했다는 점이 광야 수업의 한 줄 요약이라 생각된다.
결국 광야 수업에서 A+ 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마음의 중심에 두는 훈련을 해야 한다. 광야 생활중에 다가오는 모든 도전들에 대해 하나님을 기준으로 대응하고 결정을 내리는 훈련이다. 그러려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면 예수님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을 알게 되면 그를 사랑하게 되고, 예수를 사랑하게 되면 그의 계명을 지킨다고 성경을 답을 준다.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둘 수 있고 우리의 시선이 회막을 향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진을 칠때도 이동할때도 하나님의 질서에 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서, 우리의 시선이 회막을 향하고 있는 것이 순종의 시작임을 배운다. 서로 다른 색깔의 깃발처럼 각 지파의 고유성과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따르는 열두 지파의 ‘따로 또 같이’의 순종이 아름답다. 하나님은 각 지파의 고유성을 존중 하시지만, 그 안에서 리더 지파를 정하신 것은 하나님의 주권 이시다. 리더 지파가 세상의 순서가 아니어도 다른 지파들이 순종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든 지파가 ‘회막을 향하여’ 진을 쳤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우리 부부에게 맡겨주신 자녀들의 시선이 ‘회막을 향하여’, 우리와 더불어 한 하나님께로 향하기를 기도 드린다. 우리 부부에게 맡겨주신 목장 식구들의 시선도 그러하기를, 프렌즈 공동체에 속한 모든 가정들의 시선도 그러하기를, 큐티모임의 모든 자매들의 시선도 그러하기를,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이 시선도 그러하기를 기도 드린다. 가나안땅이 보이는 모압평지에서 모세의 마지막 설교를 듣는 그 날까지 행군해 가는동안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것 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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