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지정하라
본문
민수기 4:21-33
하나님은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중에 회막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 삼십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의 계수를 모세에게 명하시며, 그들이 맡을 일과 그들의 관리자까지 지정 하신다. 레위 세 지파의 임무를 세세하게 분담 시키시고, 그 일에 대한 책임을 맡기시는 하나님의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본다.
너희는 각자의 임무와 관련해 그들의 짐들을 맡기도록 하여라(27). 그들 각자가 운반해야 할 물품들을 이름까지 밝혀서 정해 주어라(32). 일을 지시 할때 맡아야 할 물품의 이름까지 정확하게 정해 주라는 말씀과, 일단 일을 정해 주면 맡은 사람들이 책임 지도록 하라는 말씀이 다가온다.
대충 일을 정해주면 맡겨진 일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수 할 확률이 높아진다. 맡은자가 실수를 많이 하게 되면 맡긴자의 간섭으로 이어지니 맡은 일에 대해 책임을 지기가 어려워 진다. 성막을 섬기는 레위 지파의 세 자손의 각각 맡을 일의 job description 을 세세히 명시하시는 성실하신 하나님을 만난다.
알아서 하기를 바라고, 당연히 알아서 못하는 것에 짜증이 나는 나의 모습은 당연한게 아니고 게으른 것 이었다. 대충 지시하고 실수하면 무시하는 나의 모습은 비신앙인의 모습이라는 것, 그의 실수의 책임에 나에게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책임자까지 지정 하시어 모든 할 일과 책임을 지시 하시고, 각 할일의 이름을 자세하게 명시 하시는 하나님의 방식을 배워야 한다.
미뤄 두었던 프렌즈카페와 예배에서 봉사 하시는 분들을 위한 job description 을 오늘 만들기로 적용한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셨던, ‘계수하라’(22), ‘맡기라’(27), ‘지정하라’(32) 세 가지 명령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는다. 제대로 계수하지 못했고, 맡기지 못했고, 지정하지 못했던 것은 게으름이나 미련함 이전에 비성경적이며 죄성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회개한다.
가정 안에서도, 목장 안에서도, 사역팀 안에서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하나님께서 일 하시는 방식을 적용해 보라고 마음을 새롭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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