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기억의 소제
본문
민수기 5:11-31
아내가 의심스러울때 남편은 아내를 제사장에게 데려 간다. 제사장은 그녀를 여호와 앞에 세우고 의심의 소제/기억의 소제를 드린다. 제사장은 저주가 되게 할 쓴물을 들고 여인에게 맹세하게 하고, 죄가 없다면 무해 하지만 죄가 있다면 저주가 될 쓴물을 마시게 한다. 여인이 몸을 더럽혔다면 저주 받은 몸이 될 것이지만, 몸을 더럽힌 일이 없다면 해를 받지 않고 임신할 수 있다. 의심의 댓가를 받거나 의심에서 자유 하게되는, 의심의 법이다.
의심은 해서는 안되는 것인줄 알았는데 성경에는 의심을 장려 한다. 죄책감을 갖게 하는 수동적 의심, 해로운 의심이 아닌,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적극적인 의심, 건강한 의심을 허락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죄를 지었다면 벌을 받음으로 죄에서 자유로와 지고, 죄를 짓지 않았다면 의심에서 자유를 얻게 되는 하나님의 의심의 법에서 그 무엇에든 묶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진다.
깨닫고도 모른척 하거나 인식하지 못하고 반복하는 죄들, 드러나지 않은 나의 숨은 죄들에 대해 의심의 소제를 드린다. 내가 나를 의심하고, 내가 나를 하나님께 데려간다. 나를 하나님 앞에 세우고,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쓴 물을 마신다. 몸으로 들어간 쓴물이 기본값이 죄인인 내 자아를 만나 고통스럽게 요동 치지만, 결국은 그 고통 끝에 쓴물을 단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것을 믿기 때문이다.
의심의 쓴물을 마셔도 하나님 앞에서 마시면 그가 나를 보호 하신다. 하나님 앞에서 의심의 쓴물을 마시며 기억의 소제를 드리는 큐티가 나에게 생명줄인 이유는, 내가 나에게 건강한 의심을 하고 나의 죄를 발견하는 이 시간을 통해 부끄러운 일을 부끄러워 할수 있는 자유를 누리기 때문이다. 내가 의심스러울때 모른척 하거나 아닌척 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적극적으로 나를 의심 해야겠다고 적용한다. 새벽의 첫 시간을 소제물로 드리며,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기억의 소제를 주님께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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