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Becoming Esther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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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3, Saturday
에스더 9:17-28
27: 뜻을 정하고 자기들과 자손과 자기들과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하고 정해 놓은 때 이 두 날을 이어서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말씀 묵상:
모든 유다인의 대적 하만으로부터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통하여 그 민족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념하기 위하여 잔치를 베풀며 명절을 삼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잊지않고 후손 대대로 지키고 기념하도록 기록하고 정리해서 남긴다. 민족 말살의 위기에서 얼마나 절박하게 하나님께 간구했는지.. 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원수를 무너뜨리고 우뚝선 구원의 기쁨과 감사도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리라. 인간은 그런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이 유익인 것이다.
이 말씀을 나에게 주신이유: 에스더서를 끝내며 나도 주신 은혜를 기록해 본다.
이번주에 자매들과 함께 큐티를 나누는데, 신앙이 좋은 많은 분들은 모두 자기가 하만이고 와스디 였다고 고백하고 회개 한다. 그런데 나는 내가 에스더라는 생각이 든다. 돌 맟을까봐 아무에게 말은 못 했다. 정말 잔치와 술 좋아하는 나의 훈련부장 남편 옆에서 에스더처럼 기도하고 하나님의 지혜가 아니면 여태 함께 살지 못했을 것이다. 남편이 던진 말에 상처 받고 비틀거리며, 나의 처지를 한탄하고 눈물 짓던 내가 이제 남편을 뒤에서 이끌며 (? )가정을 세우는 여인이 되었다. 내가 어떻게 에스더가 되었나 생각해 보았는데.. 이것이 죽을 쑤던 밥을짓던 간에 6년간 붙들었던 큐티의 힘이다. 큐티를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에스더가 되어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이제 저는 무엇을 해야 될까요? 하고 여쭈어 보았다. 나에게 주시는 음성은 에스더처럼 이제는 자신과 가족말고 더 크게 민족을 품어야 할 것이라고 하시는것 같았다. 오늘 새벽예배에의 기도 시간에 우선 우리 집안에 있는 사촌들과 나의 형제들을 위해서 하나님을 올바로 믿는 믿음만이 우리 집안의 자랑과 유산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그런데 피부색과 언어가 틀린 그리고 나와 19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있는 , 나의 옛 날 옆집에 살던 백인 Peggy와 그녀의 남편을 위한 기도를 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녀 또한 내가 품어야할 민족으로 주신다.
얼마전 함께 점심식사를 하게 된 Peggy는 , 남편이 mid life
crisis 라며 자신도 그런 남편때문에 힘들다고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큐티를 소개했다. 오지랍 넓게 내가 Living
Life 책을 사줄테니까 같은 본문으로 큐티하고 함께 share 하는 시간도 갖자고 했다. 그 날 이후 시간이 좀 흘렀는데 은근히 후회되는것이 . 나의 짧은 영어 실력에다가 나와 다른 정서와 문화와 가치관까지 , 과연 함께 깊은 대화가 될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오 주여! 나는 왜
? 또 일을 만들어서 이렇게 고민하고 있을까요?)
에스더가 3일을 금식하고 하나님앞에 기도한 것 처럼 나는 에스더 흉내를 내기로 했다. 아침 한끼라도 (새벽 5시에 일어나 정오 12시는 나에게 긴 시간 이었다. ) 금식하고 Peggy에게 오늘 Living life 책을 사다 주기로 마음 먹었다. Peggy가 날마다 말씀을 읽으며 한 말씀이라도 붙잡고 하나님께로 가까히 갈수있는 영적 부흥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말씀 적용:
오늘 서점에 들려서 Living Life책을 사서, 직접 만나지 못해서 메일 박스에 책을 넣어주고 왔다. 이제 같은 본문으로 함께 말씀과 삶을 나눌수 있는 친구가 한명더 늘어서 행복하다. 하나님께서 하실일을 기대하며.. 오늘도 나는 기도하고 하나님은 일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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