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다른 것으로 채우지 않고
본문
오늘의 말씀: 에스더2:15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같이 양육하는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가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을 받더라.
묵상:
오랜 시간동안 왕에게 나아가기 위해서 준비해 온 에스더.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 헤개는 에스더가 왕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에스더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제공해 줄 의사가 있었다. 그러나 에스더는 자기를 치장하기 위한 다른 것들을 요구하지 않고 주어진 것으로 담대하게 왕에게 나아간다. 그녀는 많은 것으로 자신을 꾸미지 않았지만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을 받는다. 그녀에게 무엇이 있었길래 모든 보는 자로부터 사랑을 받았을까? 물론 외모도 아름다웠겠지만 다른 미인들에게 없는 무엇인가가 그녀에게 있었나보다. 아름답지만 교만하지 않고 겸손함이 몸에 배어 있지 않았을까? 본문 말씀을 통해서 보면 모르드개에게 순종하는 에스더의 모습도 보인다. 그녀의 성품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아름답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적용:
아이들 학교에 친한 외국엄마 그룹이 있다. 모두 자녀의 성별도 같고 나이도 같고 여러가지로 잘 맞는 엄마들이었다. 그런데 이번 여름방학때부터 나빼고 모든 엄마들이 우연히 같은 동네에 살게 되었고 또 올해 우리딸빼고 모두 같은 반이 되었다. 그래서 이번 주 내내 그들끼리 몰려 다니는 것을 보면서 맘 한편에 서운함과 알 수 없는 소외감이 들면서 나도 이사를 가야 하나 아님 뭔가 관심을 끌기 위해 해야 하나 하는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보면서 내가 그렇게 까지 해야 할 필요가 없음을 알았다. 그냥 에스더처럼 다른 것으로 채우려 하지 말고 그냥 지금처럼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며 애써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음을 알려 주셨다. 이 말씀을 보고 나니 사람으로 인해 어지러워졌던 내 마음에 자유함이 생겼다. 내 맘에 드는 이상한 느낌들을 떨쳐 버리고 그냥 평소처럼 그 친구들과 지내야 겠다고생각했다. 괜한 나의 이상한 생각으로 인해 그동안 잘 지내온 친구들과의 관계가 어색해 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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