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우연뒤의 간섭
본문
본문: 에스더 6:1-14 (9-8-2014)
다가온 말씀: 1절, “이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묵상: 왕이 하필 그 밤에 잠이 오지 않은 것과 잠이 오지 않는다고 역대 일기를 읽은 것과 읽은 부분이 또 하필 모르드개 이야기인 것이 모두 그냥 일어나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읽는 우리는 안다.
이처럼 우리 삶에도 우연처럼 일어나고 흘러가는 일들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인도하심으로 일어날 때가 많다. 내 삶에서도 엉뚱한 일이 일어나거나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경우에 이것이 하나님의 손길이라면 어떻게 될까?
어제 일을 떠올린다. 어제 어떤 사람과 예상치 못한 부딪힘이 있었다. 평생 누군가와 얼굴 붉히며 싸운 기억은 없다. 그런데 어제 싸웠다기 보다 내가 일방적으로 당하고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제 종일 뒷골 땡겨하며, 그 일이 묵상되어졌다.
그런데 오늘 ‘우연처럼 일어난 일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간섭이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좀더 냉정한 가운데 나를 돌아본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내가 아무런 잘못을 안했는데 상대가 나에게 그렇게 행동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앞뒤를 설명해주고 이해를 시켰다면 오해하지 않았을 텐데, 머리와 꼬리 자르고 몸통만 이야기하니 오해했을 법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연처럼 일어난 황당한 일을 통해, 나의 소통의 문제점을 보게 하셨다.
적용: 상대가 오해의 소지가 생기지 않도록 말을 조심해서 하자. 나와 코드가 안맞아보이는 사람일수록 더 부드럽게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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