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예수님께 좋은 일이면 되지…
본문
본문 : 마가 복음 14장 1절 ~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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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다가온 말씀 : 6절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요약
유월절이 되기전 예수님이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하실 때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를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붓자 사람들이 그여자가 헛되게 향유를 써 버렸다고 책망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그 여자의 헌신을 기뻐하시며 칭찬하고 계신다
묵상
예수님이 나병환자의 집에서 식사를 하실 때 한 여자가 다가온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고, 난리였을텐데 이 여자는 사람들을 아랑곳 하지 않은듯 매우 값진 향유가 들은 옥합을 가지고 예수님앞으로 온다
그리고 그 귀하다는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붓는다
그냥 예수님께 그 향유가 들은 옥합자체를 드려도 되지 않을까?
그런데 그 여인은 그것을 왕창 깨뜨려서 머리에 부었다…다른 사람과 나누어 쓸수도 없게… 오직 그 향유를 예수님만을 위해 온전히 쓰여지길 원했던거 같다.. 그러나 역시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 비싼 향유를 한꺼번에 다 부어서 낭비했다는 식으로 여자를 책망했다 ,..그들의 논리가 맞는거 같기도 하다.. 그 향유를 팔아서 여러 사람을 위해 나누어 쓸수도 있지만 그 여인은 오직 예수님 한분 만을 위해 다 부어 버렸다
사람들은 쑤군거렸으나 오히려 예수님의 반응은 그 여인을 칭찬하신다
6절에 .. 그 여자를 가만 두어라 .. 그가 내게 좋은일을 하였다고 하신다…좋은 일 이라고?
7,8절을 계속해서 보니 예수님이 왜 그러셨는지 이해가 된다..이제 곧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의 길을 가셔야하는 예수님의 외로운 마음에 이 여인의 행동은 예수님께 큰 힘이 되었을 것 같다.. 그래 값으로 따져 세상적으로 생각하면 어리석게 보이는 행동일지 모르지만 예수님께 좋은일이 된다면 그건 낭비라고 볼수 없을 것 같다
난 며칠째 마음이 불편했다.. 이제 교회에서 10주간 성경공부 코스가 끝날 때 내가 큐티에 대한 강의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벌써 몇번째 그렇게 해 왔지만, 늘 강의를 하고 나면 아쉬움이 몰려왔었다.. 강의할때는 다들 좋다고 하지만, 교회에서 제도적으로 연결해 주는 큐티방이 없어서 시간이 흐르면 흐지부지 큐티의 열정이 사라짐을 여러 번 보았다. 난 어찌하든 큐티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남들 보다 더 눈물흘려 기도하고, 더 많이 준비하고, 연습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강의를 한다.. 하지만, 그렇게 열심으로 하는 것 만큼 열매가 없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도 이번에 또 해야 하나? 자꾸만 갈등이 일어난다 쓸데 없는 낭비 ( 나의 노력, 헌신..등) 같고, 때론 쟁쟁한 장로님과 권사님들 앞에서 집사인 내가 강의한다는 것이 부담스럽다. .이번엔, 시무장로님들이 모두 들어와서 듣는다고 하니 마음이 더 무겁다. 이렇게 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사람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그 귀한 옥합을 예수님께 깨트려 드리는 이 여인과 그 여인이 한 일을 ‘좋은 일’을 했다고 칭찬하시는 예수님을 만나니 다시 용기가 생긴다. 불편했던 마음이 없어지고 평안해진다. 그래 사람들이 뭐라하던지. 당장 눈에는 열매가 안 보이던지.. 난 그저 예수님만 바라보며 기쁨으로 순종해야 겠다
“너는 내게 좋은 일을 하고 있단다”…예수님의 따뜻한 음성이 다시 들려온다
적용
다시 마음을 모으고 이번 강의를 기쁨으로 섬기도록 더더욱 기도하고 오직 예수님만을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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