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라 함께 가자 > QT 나눔

날짜:  8/15/14 (금)

본문: 막 14:32-42

본문요약: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은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이 잔을 자신에게서 옮겨주시기를 기도한다.  그러나 자신의 원이 아닌 아버지의 원대로 하시길 구한다.  깨어 있어 기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도 제자들은  잠든다 . 세 번 기도하신 예수님은 때가 왔으니 가자 하신다. 

다가온 말씀:   42절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묵상:  십자가를 지시기 전,  다른 복음서에 의하면 땀이 피방울 같이 되도록 세 번 기도하신 예수님이  자고 있는 제자들을 깨우며 하시는 말씀이다.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33절),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34절)… 예수님의 심정을 표현하는 구절이다.  영어로는 he began to be deeply distressed and troubled,  My  soul is overwhelmed with sorrow to the point of death라고 되어 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이 시간이 자신에게 비껴가기를,  온 인류의 온갖 더러운 죄악이 가득 담긴 그 잔을 자신에게서 옮겨 달라고 하실 만큼 힘든 일앞에 제자들도 함께 기도하기를 바라셨을 예수님.  그러나 그들은 잠에 빠지고 만다.  깨어 있어 기도하라 하셔도  또 잔다.  그런 제자들을 깨우면서 예수님은 ‘일어나라 함께 가자’고 하신다.  예수님이 질 십자가의 의미를, 예수님의 마음의 어려움을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깨어 그냥 옆에 함께 있어도 예수님께 위로가 되었을것 같은데 그러지 못한 제자들,  그리고 조금 있다가 예수님이 잡히실때 모두 도망 가버리고 말 제자들.  그런 제자들에게 같이 가자고 하신다.  맘에 차지 않는다고,  여러번 이야기 해도 어쩌면 이럴 수 있냐고 책망하며 내치지 않으시고 그래도 함께 가자고 하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그 예수님이 오늘 나에게도  함께 가자 하신다.

오늘은 개학을 앞두고 금요 인도자 모임이 있는 날이다.  참 부족하고 주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드리지 못한 나에게도 예수님은  일어나 함께 가자고  손 내미신다.

적용:  나에게 함께 가자 하신 예수님처럼 개학을 앞두고, 우리 테이블 자매들에게 한 사람, 한 사람 함께 가자고 초청하기를 시작해야겠다.  혹시 잠에서 깨지 못한 자매가 있다면 일어나기를 먼저 권유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