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책임을 회피한 빌라도
본문
오늘의 말씀 막15: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니라
묵상:
오늘 말씀 앞부분에서 빌라도는 예수님을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아무죄가 없고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고소한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빌라도는 명절때 마다 백성들이 원하는 죄수하나를 놓아주는 전례를 통해 예수님을 풀어 주고자 했다. 그러나 대제사장들뿐 아니라 백성들도 예수님을 풀어주기 원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서 빌라도는 더이상이 예수님을 풀어주려고 노력하지 않을 뿐 만 아니라 대중이 원하는대로 죄가 없는 예수님을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기까지 한다. 아마 빌라도는 자신이 한 결정이 죄를 짓는 것인 줄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것 같고 그는 다만 대중이 원하는대로 했을 뿐이라고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시키고 싶었을 것이다. 아무 책임도 지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님이 악한 일을 한 것이 없음을 알고 있던 빌라도는 아무리 옳은 일이라도 대중의 뜻을 거스르면서 까지 예수님을 풀어주는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은 예수님을 풀어줌으로 해서 돌아올 불이익을 당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적용:
매번 교회에 부흥집회가 있거나 아니면 수요예배때 마다 내 마음엔 가고자 하는 마음과 가는 것이 내게 유익함을 안다. 나는 가고 싶으나 남편에게 물어봐서 남편이 원하지 않으면 남편에게 순종하여 가정의 평화를 지킨다는 명목하게 더이상 남편을 설득하지 않고 은근슬쩍 남편의 핑계를 대며 집회에 가지 않으면서 나의 결정에 합리화를 시키곤 했다. 사실은 내 자신의 게으름때문인데 ... 남편이 안가면 나라도 애들 데리고 가면 될 것을..남편에게 책임을 전가시킨 것이다. 빌라도의 모습을 보면서 순간 나의 그런 모습이 떠올랐다. 그 모든 것이 나의 책임인 것을.. 누구를 탓하랴..9월 첫째주에 교회에서 부흥집회가 있다. 항상 모든 집회때 마다 가고싶은 열정이 생기다가도 막상 그 날이 되면 나의 게으름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잘못을 더이상 반복하지 말고 이번 집회때에는 이렇게 말씀도 받았으니 나의 영적유익있는 곳에 열심으로 빠지지 않고 ... 남편 핑계 대지말고 남편도 설득하여 같이 다녀야 겠다. 주님! 저의 게으름과 싸워이기도록 도와 주시고 우리 가족이 함께 영적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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