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불쌍히 여기는 마음=예수님 마음
본문
본문: 마가복음 10:46-52 (7-31-2014)
다가온 말씀: 47절,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52절,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묵상: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처음부터 자신의 눈을 뜨게 해달라고 소리쳐 애원하지 않았다. 그가 반복해서 목청이 터지도록 외친 것은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는 것이었다.
바디매오는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누군가의 병을 고치는 것을 보지도 못했고, 기적을 행하시는 것을 볼 수도 없었다. 그는 단지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예수님의 소식을 접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귀신들린 사람도 귀신에게서 놓여나게 하고, 아픈 사람은 부지기수로 고치고, 죽은 사람도 살려냈다는 소식을 들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놀라운 능력을 지니셨을 뿐 아니라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무시하지 않고 불쌍히 여겨 고쳐주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분을 만나게 되기만을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나사렛 예수라는 말을 듣고는 그의 귀가 번쩍 뜨이고, 그의 마음은 방망이질 치면서 기회를 놓칠 수 없는 심정에 목이 터져라 외쳤을 것이다. 주변의 만류와 꾸지람은 그에게 방해거리가 될 수 없었다.
드디어 예수님이 들으시고 그를 오라 하셨을 때, 예수님은 이미 그의 마음을 아셨다. 바디매오가 예수님의 능력있으심을 믿을 뿐 아니라, 예수님의 성정까지도 알고 믿고 있음을. 그래서 예수님은 바디매오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닮아가길 원한다. 예수님이 행하시고 말씀하시고 보여주셨던 것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성품 또한 닮길 원한다.
적용: 누군가를 불쌍히 여기게 되면, 그 사람이 이해가 되고, 용서가 되고, 베풀어 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된다. 생판 모르는 남에게도 그런 마음이 생기는데,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먼저 그런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짐으로 예수님을 닮는 하루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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