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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 마가복음 8장 1절 - 13절

다가온 말씀: 5절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로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묵상 

큰 무리가 예수님과 함께 광야에서 사흘이나 있었으므로 그들에게 이미 먹을 것이 다 떨어진 것같다. 그런 상황에서 그들은 예수님께 무엇을 바랬을까?  그중에는 이미 오병이어의 기적(막 6:35-44)을 경험했던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또는 소문을 들어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그 광야에서 또 기적이 일어날 것을 바라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같다. 이런 여러 형태의 사람들이 있었겠지만 예수님은 어떤 모습이라도 자신을 따르는 무리를 불쌍히 여기셨다. 그들에게 떡이 몇개 있는지 물어보시고 그들이 가져 온 떡 7개와 물고기 2마리를 축사하시고 나눠 주어 먹게 하신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그들에게 가지고 있는 것을 물으실까?  그 많은 무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고작 떡7개와 물고기 2마리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먹을 것을 감추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누군가 적은 것이라도 주님 앞에 드리는 헌신을 통해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하신다. 예수님은 내게 할 수 없는 것을 맡기지 않으신다. 내가 드리는 것이 비록 적을지라도 믿음으로 드릴 때 그것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적용

다음 주 화요일(7월29일)에 북한 결핵 환자들을 도우시는 선교사님이 우리 교회에 오셔서 말씀하신다. 우리 교회는 작아서 큰 도움이 되지 못할텐데...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비록 우리가 작은 정성으로 도울지라도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면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하심을 믿고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야겠다.  선교사님들을 위한 중보기도와 헌금이 비록 적은 것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통해 일하심을 믿고 기쁨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