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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광야에서

등록일 2025-03-16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민수기 1:1-9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나온 후 2년째 되는 해에 하나님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계수 하라고 말씀 하신다. 광야 행군을 시작하기 전에, 광야에서 맞이하게 될 육적, 영적 전쟁을 대비해 이스라엘 백성을 준비 시키시는 하나님을 만나며, 내가 해야 할 계수는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계수하는 방법은 가문과 가족별로 20세 이상의 남자들의 수를 세는 것인데, 각 지파에서 지도자를 한 사람씩 세워서 모세와 아론을 돕도록 하였다. 결과적으로, 둘째 달 1일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 하셨는데(1:1), 둘째 달 1일에 계수를 마쳤다(1:19). 하루만에 이스라엘 백성의 계수를 마치는 효율성과 신속성이 놀랍기만 하다. 


시내산에서 주신 삶의 지침인 율법을 우리는 이미 받았고, 예배 처소인 성막은 이미 우리안에 완성 되었다. 하나님은 오늘을 사는 나도 이미 계수된 한 사람의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르셨다. 인생이 광야 행군 이라는 것과,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영적 전쟁을 대비 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발견한다. 


우리가 속한 민족, 지역, 공동체를 존중하시고, 가문과 가족의 정체성을 그대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그 안에서 지도자를 세워 주님의 일을 이루시는 과정을 지켜보며, 내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지도자를 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잘 협력하지 못했던 것은 그 지도자의 탓이라고 생각 했는데, 나의 판단에 사로 잡혔던 교만 때문이었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무지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계수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는다. 가정에서는 지도자인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교회에서는 지도자인 목사님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속한 공동체들 안에서도 인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나의 선택 사항이 아닌 순종해야 할 주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하나님께서 말씀 하시면, 온갖 이유를 대며 시간을 끌지 않고 하루안에 말씀 하신대로 행하기로 결심한다. 


세심하게 살펴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주님이 함께 하시는 광야에서 오늘 하루도 감사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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